최근 개봉한 영화 ‘안녕, 할부지’의 GV(영화 관계자와 관객과의 대화)에서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와 오바오 오승희 주키퍼, 그리고 심형준 감독이 푸바오가 떠나기 전의 상황을 언급하며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강철원 주키퍼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다뤄지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이를 지켜보며 이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주키퍼들의 감동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지난 9월 4일 개봉했습니다. ‘안녕, 할부지’는 9월 9일 기준 누적 관객 15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하는 모습을 보였죠.
지난 9월 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개봉 후 팬들과 소통을 위해 영화 GV가 마련되었는데요. 이 자리엔 심형준 감독, 송영관 주키퍼, 오승희 주키퍼, 장성란 저널리스트가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바오와 이별할 당시 상황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송영관 주키퍼는 강철원 주키퍼가 푸바오를 떠나보내기 직전 모친상을 당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든 관계자들이 당황했고, 저 또한 그랬다. 당시 저는 중국을 갈 상황에 대비해 출국을 할 수 있는 수순을 밟고 있었다. 그런데 여러가지로 복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강철원 주키퍼가 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강 주키퍼 가족분들도 그걸 원하셨다. 결국 저는 남아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철원 주키퍼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짊어지고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며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오승희 주키퍼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푸바오가 떠나는 날, 강철원 주키퍼님이 직접 배웅하겠다고 하셨다. 그만큼 강바오님의 의지가 확고했다. 푸바오가 떠나는 날 공항으로 가는 길에도 함께 했는데, 그것이 모친상을 당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저는 강바오님이 힘들어 할까봐 걱정했지만, 강철원 주키퍼는 오직 푸바오에게만 집중했고,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강철원 주키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심형준 감독 또한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당시 강철원 주키퍼가 장례식장이 있는 정읍에서 5시간 걸려 서울까지 올라왔다. 밤을 새서 올라온 상황이었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자신도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강철원 주키퍼가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맡은 역할을 하려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이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은 많은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강철원 주키퍼가 모친상을 당한 와중에도 푸바오를 배웅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그의 동료들이 구체적으로 전한 당시의 모습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가 동료들 앞에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은 이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책무를 다한 강철원 주키퍼의 모습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번 영화 개봉을 앞두고서도 강 주키퍼는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푸바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으며, “푸바오가 이 영화를 통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습니다. 그는 푸바오의 탄생부터 이별까지 함께했기에 강 주키퍼의 마음이 담긴 말들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죠.
푸바오를 누구보다 아꼈던 강철원 주키퍼의 노력 덕분에 영화는 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의 바람대로 팬들은 푸바오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팬들은 “강철원 주키퍼님 존경합니다ㅠㅠㅠ” “푸바오, 강바오는 영원히 가족일거야…” “강바오님은 역시 판다 할아버지다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심형준 감독 인스타그램, tvN 유퀴즈 온 더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