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바오 패밀리를 돌봐주고 있는 이른바 ‘푸루후’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의 과거 강연 내용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는 이 강연에서 동물을 돌보는 주키퍼(사육사)들의 소명에 대해 진심을 다해 언급했는데요. 이 때문에 일부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의 판다 사육사들을 향해 누리꾼들이 “꼭 이 강연을 봐야한다”라고 경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12월 푸바오를 담당하고 있는 강철원 주키퍼와 송영관 주키퍼의 톡톡 토크콘서트가 있었는데요. 최근 푸바오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면서 강철원 주키퍼가 했던 말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송영관 주키퍼와 강철원 주키퍼는 토크쇼에서 얼마나 바오 패밀리를 사랑하는지, 푸바오를 얼마나 아끼는지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철원 주키퍼는 주키퍼로서 30년 넘게 일한 책임감을 드러냈는데요. 강철원 주키퍼는 판다를 맡았을 때 인생의 마지막 깊이 있는 일에 대해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그건 바로 판다들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엔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밖에 남아있지 않았기에 둘이 외롭지 않도록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밝혔죠. 둘은 실제로 천생연분이었기에 맺어주고 싶다는 책임감이 더욱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바오가 왜 판다들의 할부지인 푸루후 할부지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죠.
그는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무척 아꼈기에 둘의 관계에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에 푸바오가 태어난 3월 20일에 강바오는 “눈물을 흘렸다”라며 푸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기쁨이 매우 컸다고 말하는 표정에서 언급하며 매우 기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팬들은 강바오의 애정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바오는 이어서 “사육사들은 동물들에게 빛이 나게 해야 한다” 자신의 동물이 사랑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동물이 사랑받고 빛나야 사람들이 그 동물을 사랑하게 되고 그 동물을 보려고 다시 오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
사육사란 동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육사의 막중한 역할을 드러냈습니다.
“사육사들이 자신의 동물을 빛나게 하고 가치를 입히는 것”이 사육사들의 주된 업무라며 사육사들이 무언가를 설치하고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인리치먼트” 다른 말로”
동물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송바오가 이러한 것을 굉장히 잘한다며 송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그가 동물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동물을 빛나게 하는 일. 그만의 사명감이 있었기에 푸바오와 바오패밀리가 더욱 빛이 났던 것은 아닐까요? 30년이 넘게 주키퍼로 일한 노하우가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그가 얼마나 푸바오를 사랑했는지, 푸바오를 빛이 나게 하려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강바오의 강연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최근 선수핑 기지에서 우리 푸공주가 좋아할 만한 충분한 인리치먼트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선수핑 기지의 사육사들은 푸바오에게 인리치먼트를 주긴 했지만 에버랜드 판다월드 때와 비교해 초라한 수준이라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실제 푸바오도 잠깐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흥미를 잃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판다월드 인리치먼트를 뺏기기 싫어할 정도로 애착을 드러냈던 것과 상반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은 중국이 꼭 강바오의 강연 영상을 보고 푸바오를 비롯한 다른 판다들에게도 충분히 행동 풍부화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공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푸바오를 통해 동물 인리치먼트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기에 팬들의 요구는 끊이질 않고 있는 것입니다.
팬들은 “중국 사육사들이 강철원 주키퍼를 반만이라도 닮았으면..” “진짜 판다들의 참된 푸루후 할부지다” “ 푸루후 할부지는 영원한 판다들의 할부지야”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