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지난 9월 4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봉 당일 열렸던 GV에서 송영관 주키퍼가 푸바오를 보러 중국을 가는 시기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탄생과 이별 과정을 다룬 최초의 바오패밀리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인데요. 영화는 4월 3일 푸바오가 떠나기까지의 과정을 매우 상세히 그리고 있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강바오, 송바오, 오바오 주키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팬들의 심금을 울립니다.
개봉일인 9월 4일 CGV 용산에서 열린 GV에서 심형준 감독과 주키퍼들은 이러한 감정을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Q&A 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했는데, 이 과정에서 강바오가 아닌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향후 푸바오를 보러 중국에 갈 것이라고 한번 더 언급해 관심을 끌었죠.
송 주키퍼는 “기회가 되면 좋은 때에 가서 보고 싶다. 워낙 관계가 있는 친구니까 보고 오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푸바오를 보러오는 것보다 멸종위기인 판다를 보호하는 등 큰 의미로 중국과 교류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의 협의도 있어야 할 것 같다. 푸바오의 상황도 고려해야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송 주키퍼는 “푸바오가 됐든,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됐든. 지금은 제가 가는 게 큰 이벤트가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다. 적당한 때에 모든 부분이 준비가 잘 됐을 때 그때 가서 한번 보고 오고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보고 온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계자는 강철원 주키퍼와 정동희 동물원장, 그리고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일부 제작진뿐인데요. 아직 송바오, 오바오 주키퍼들은 보고 싶은 푸바오를 직접 보러가지 못해 팬들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죠.
팬들은 “선수핑 기지랑 얼른 협의를 해서 송바오, 오바오님도 다녀오시길 바란다” “올해 안에 꼭 보고 오셨으면 좋겠다” “송바오님이 꼭 가서 뚠빵아라고 불러주시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영화 안녕 할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