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의 이별 3개월 과정을 중점적으로 그려낸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한 가운데, 주키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로 일부 영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주키퍼들은 ‘여주’ 푸바오와 함께 이번 영화의 중심이 되는 출연진들로 등장하는데요. 특히 강바오 강철원,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의 모습이 집중조명되며 영화를 보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9월 3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에는 영화 출연배우인 강바오, 송바오가 직접 출연해 영화 일부 내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가장 중점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은 푸바오와의 이별일텐데요. 3월 3일을 끝으로 에버랜드 방사장을 떠나 검역에 들어아고, 1개월 후인 4월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과정이 영화에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그러면서 푸바오와의 이별을 겪는 주키퍼들을 비롯한 팬들의 슬픈 감정도 스크린 너머로 잘 전달된다고 하는데요.
4월 3일은 푸덕이들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죠. 이는 주키퍼들에게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장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를 중국에 데려다준 날이기도 하고, 송영관 주키퍼 역시 정든 푸바오를 떠나 남아있는 바오 가족들을 돌봤던 날이기도 합니다.
영화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이날 송바오는 푸바오가 떠난 검역실을 청소하며 오열했습니다. 푸바오의 흔적을 하나하나 지우던 송 주키퍼는 터져나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고개를 푹 숙이고 아이처럼 엉엉 울었죠. 많은 푸덕이들도 그랬지만 이날은 송 주키퍼에게도 감정을 추스르기 참 어려운 날이었을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송바오를 위해 이날 매우 특별한 손님이 불시에 판다월드를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비하인드 영상에서 송 주키퍼는 “푸바오를 중국에 이송하게 된 날 저는 남아있게 됐다. 그런 날이 주키퍼들에게 많이 감정적으로 힘든 날이다. 정말 이별을 하고 난 뒤라 감정을 혼자 추스려야하지 애를 썼다. 그 와중에 저희 가족들이 걱정이 됐는지 불시에 저녁에 방문해서 큰 위안을 받았다. 아빠를 위로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방문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났지만 여전히 송 주키퍼에게는 남아있는 바오 가족과 자신의 가족이 있었던 것이죠.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을 안고 가족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슬픔을 잘 이겨내고 다시 긍정 에너지가 뿜뿜하는 송바오로 돌아왔습니다.
팬들은 “정말 가족들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위안을 받았다” “송바오님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주키퍼님들한테 위안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