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녕, 할부지’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1354일 간 이어진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과정, 주키퍼들과 푸바오의 가족 간의 유대, 그리고 이별을 다룬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개봉하기 하루 전인 어제 ‘안녕, 할부지’를 직접 영상에 담아낸 심형준 감독이 SNS에 푸바오에 대한 사랑을 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안녕, 할부지’ 개봉 하루 전인 9월 3일 심형준 감독은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촬영하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이 영화가 극장에 걸릴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며 영화 촬영이 매우 쉽지 않았다는 것을 고백했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죠 “개봉전 날 밤이라니 정말 꿈만 같다. 한편으로 이 동화 같은 이야기가 차가워져만 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작은 장작이 되길 소망한다”라며 푸바오라는 아이를 담은 영화가 매우 희망적이라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또 심형준 감독은 푸바오를 향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촬영 때 잠만 자고 무대인사도 안 나오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여주 푸바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라며 재치있는 농담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전했습니다.
특히 ‘나의 여주 푸바오‘라는 말에서 그가 얼마나 푸바오를 사랑하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 이어 그는 팬들과 바오패밀리에게도 ”바오패밀리, 푸덕이 분들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심 감독은 푸바오를 향한 사랑을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지난 9월 4일 일간스포츠 IS 인터뷰에서 그는 “이 영화는 단순히 판다가 떠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삭막한 시대 푸바오라는 존재를 통해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하는 영화이다. 푸바오의 마지막 날, 제가 본 사람들 모습에는 따뜻함이 있었다. 인류애가 느껴졌고 모든 벽이 허물어진 기분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팬들은 그에게 푸바오가 정말 동물을 넘어서서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포용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만큼 인터뷰에는 심형준 감독의 진심이 담겨 있었죠.
팬들은 그가 SNS에 올린 글에 울컥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형준 감독의 글에는 푸바오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거라는 믿음이 확고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의 진심이 가득 담긴 말에 팬들은 “심형준 감독 같은 분이 영화를 제작해 다행이다”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팬들은 “만약 다른 감독 분이 그저 푸바오를 동물이나, 작품 속 주인공으로만 생각했으면 이 영화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죠.
이외에도 팬들은 “심형준 감독님 사랑해요.” “영화 꼭 보러간다ㅠㅠ” “저는 두번 세번 볼겁니다ㅠㅠ”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심형준 감독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식 에버랜드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