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 바오 가족의 막둥이 후이바오는 늘 당당하고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점이 너무 사랑스러운 판다입니다. 후이바오의 탄생부터 성장을 곁에서 지켜봐온 송영관 주키퍼가 직접 “후이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감정 표현에 적극적이다” 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이런 활발하고 당차면서도 극성스러운 성격 덕분에 후이바오는 언제나 톡톡 튀는 매력을 내뿜고 있는데요. 그동안 주키퍼들에게 엄청나게 예쁨 받고 자랐기에 주키퍼들이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고, 그들에게 토라지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후이바오의 매력과 주키퍼들을 향한 후이바오의 신뢰가 잘 느껴지는 장면이 포착됐답니다. ‘오와둥둥’에 고스란히 담긴 후이바오의 행동에 많은 팬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어났다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후이바오는 ‘오바오 이모’ 오승희 주키퍼를 보면 달려들고 애교를 부릴 정도로 그를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바오 이모는 후이바오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후이바오의 얼굴을 구기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쥐고 있던 손이 풀리자 후이바오는 어안이 벙벙해 보이는데요
충격을 받고 잔뜩 토라진 듯 자리에서 벗어나는 후이바오. 오바오 이모가 사과를 내밀며 화해를 시도해보지만, 후이바오는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그리고선 “나 삐졌어!” 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듯, 나무 차에서 벗어나 이모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너무 멀리는 떨어지지 않고, 자신이 토라졌음을 이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데요. 이런 모습에서 이모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후이바오의 마음이 드러나네요.
오바오 이모는 ‘어른 바오’답게 먼저 다가가 사과하지만…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렇게나 좋아하는 오바오 이모의 품에서 벗어나 눈도 안 마주치는 후이바오!
후이바오는 누가 봐도 토라진 판다였습니다. 심통난 감정이 표정에 다 드러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몇 번의 화해 시도 끝에 후이바오는 다시 마음을 풀고 오바오 이모에게 곁을 내주었습니다. 가끔 이렇게 토라질 때도 있지만 둘은 언제나 해피엔딩이랍니다.
후이바오는 이처럼 주키퍼들에게 토라질 때마다 ‘토라진 티’를 팍팍 내면서도, 어서 자신의 마음을 풀어달라는 듯 일정 거리 이상은 멀어지지 않는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받아온 사랑, 그리고 주키퍼들을 향한 무한 신뢰가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반응인 듯한데요.
바오 가족 팬들은 “후이 진짜 잘 삐지는구나ㅋㅋ 저번에는 툥바오한테도 퉁퉁거리더니! 막둥이답다”, “진짜 사람애기처럼 삐져서 귀여워”, “삐졌지만 너무 멀리는 안 가는 게 귀여워”, “삐진 거 잔뜩 티내줘야 해 빨리 풀어줘야 한다고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