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푸공주, 푸공주는 지난 4월 중국으로 이송되었는데요. 많은 팬들이 푸바오를 보고 작별인사를 보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뒤 국내에선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제작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그 뒤로도 팬들은 푸바오에 대한 근황을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팬이 중국 현지에 있는 푸바오에 대한 근황을 전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푸바오의 근황은 바로 현지 팬들이 푸바오의 1500일을 축하해주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생으로 8월 28일이 푸바오가 태어난 지 15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진짜 자신의 가족의 기념일인 것처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은 푸바오를 닮은 인형과 꽃을 준비해 1,500일을 기념했고 웨이보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직접 푸바오를 축하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애정을 보여줬죠.
푸바오를 닮은 인형은 한눈에 봐도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죠. 푸바오의 생김새를 매우 세심하게 관찰하여 만든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꽃에서도 정성스러운 흔적이 가득했는데요. 꽃 한 송이마다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단순하게 기념일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선물들이었죠.
현지에서 선물을 본 한 팬은 웨이보에 푸바오의 기념일 소감을 남겼는데요.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푸바오와 선물을 보고 정말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 눈물을 그치는 데 정말 힘들었다”며 푸바오에 대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한 팬은 너무 눈물나서 축하한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다며 푸바오에게 “1500일 된 우리 아기, 사랑하는 내 아기가 영원한 꽃의 축복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이라며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만큼 힘껏 푸바오의 기념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한 팬은 1500일을 기념해 푸바오가 중국 귀국 후 뉴스 첫 출연을 한다며 이를 알리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팬은 중국에서 판다가 단독으로 뉴스에 나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를 매우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푸바오가 중국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었죠.
이처럼 현지에서는 팬들이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났는데요. 이러한 소식을 들은 국내 팬들은 “중국 임오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다”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로 팬들은 현지에서 잘 지내고 있어서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 팬은 “국내에 푸바오가 없어 직접 중국에 가서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상황상 그게 어려워 눈물이 났다. 현지에서 그래도 저렇게 뜨거운 애정으로 푸바오를 축해해줘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하며 많은 걱정을 했던 푸덕이들. 그러나 푸바오를 사랑해주는 중국 임오들 덕분에 그런 걱정은 조금 내려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팬들은 “푸바오 1500일 너무너무 축하해ㅠㅠㅠㅠ” “임오가 널 늘 기도할게!!” “푸공주 역시 사랑둥이 그자체야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며 푸바오의 1500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