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주키퍼. 그는 평소에 판다들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인물로 매우 잘 알려져 있죠. 덕분에 바오패밀리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키퍼이기도 합니다. 그런 노력 덕분일까요? 최근 강철원 주키퍼가 매우 큰 상을 수상받아 팬들이 매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판다 할아버지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강철원 주키퍼. 그는 판다 할아버지이지만 에버랜드에서 오래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주키퍼이기도 한데요. 그는 1988년 동물원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그는 당시 한중수교 2주년 기념으로 들여온 판다 밍밍과 리리를 맡으며 판다와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판다에 대한 연구나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기에 강철원 주키퍼는 둘을 보살피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하며 정성을 쏟았죠. 밍밍과 리리는 강철원 주키퍼의 이런 노력에 감동하여 그를 매우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IMF 외환 위기가 터지자 밍밍과 리리를 데리고 있던 에버랜드 측은 대여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둘을 중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 뒤로 강철원 주키퍼가 판다 연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리리와의 극적인 재회가 이루어졌는데요.
리리는 18년만에 이루어진 재회에도 강철원 주키퍼를 한 눈에 알아보았습니다. 당시 중국 관계자들은 리리가 평소에는 저렇지 않는데 당신을 보고 반가워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덕분에 중국 측 사람들에게 ‘판다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중국 측에 강철원 주키퍼의 이름이 매우 널리 알려졌죠.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데려올 때도 그는 중국어를 배우며 한국을 낯설어 할 판다들에게 경계심을 풀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당시 중국 관계자들은 이런 그의 노력에 매우 감동하였는데요.. 이런 강철원 주키퍼의 동물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특별했음을 알 수 있었죠.
이런 그의 노력은 푸바오와 이별할 때도 빛이 났습니다. 그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까지 직접 푸바오와 동행하여 이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우 힘든 상황임에도 자신의 소신을 다하려는 모습은 빛이 났죠. 이런 그의 헌신에 중국측도 감동했는지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직접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 측 외교 관계자들이 그의 모친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죠. 중국측이 얼마나 강철원 주키퍼에게 존경을 표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최근 이런 공로 덕분에 강철원 주키퍼가 큰 상을 수상받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며 팬들을 환호하게 했는데요. 그는 지난 27일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자리는 한·중·일 3개 국가간 금융 등 경제 및 문화 협력 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은 한국과 중국이 문화, 경제적으로 협력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강철원 주키퍼는 판다를 맡아 한국에 중국의 동물인 판다를 널리 알리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한층 더 활발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업적을 세웠습니다.
이는 강철원 주키퍼가 단순히 동물을 사랑한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동물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했던 사람이었기에 공로를 인정받은 것을 알 수 있었죠. 이런 그의 모습은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팬들은 “강철원 주키퍼 이제 세계로 뻗어나가는 건가?” “진짜 존경스러운 분 “강바오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tvN 어쩌다 어른, 유튜브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TV 동물농장, 주한중국 대사관 SNS, 유튜브 에버랜드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