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 패밀리를 향한 관심은 단순 사람들뿐만 아니라 AI에게로까지 뻗쳐나가고 있습니다. 챗 GPT를 비롯한 다양한 AI 프로그램들도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로 이어지는 소중한 바오 가족들을 학습해 정보를 이미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바오 팬들이 AI를 이용해 바오패밀리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마치 AI가 미래를 예측한 듯한 ‘넷째’ 판다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바오 패밀리는 다섯 판다와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2016년 한국으로 넘어온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있고, 2020년 7월 태어난 맏딸 푸바오, 2023년 7월 태어난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있죠. 여기에 이 아이들을 지켜주는 강바오 강철원, 송바오 송영관, 오바오 오승희 등 힘 써주는 주키퍼들도 있는데요.
바오 가족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깊어지고 이들의 스토리에 감정이입하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사람뿐만 아니라 AI 역시 인기 많은 바오 패밀리의 정보를 학습하며 익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팬들이 챗 GPT 등 AI 프로그램으로 “바오가족을 그려줘”라고 명령하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 가족의 사진을 그려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독특한 지점이 하나 발견됐습니다. 분명 다섯 가족인 바오 패밀리에 ‘아기 판다’ 한마리가 계속 추가된 것인데요. AI는 또 다른 아기 판다를 추가로 그려 여섯마리의 바오 가족을 계속 소개했는데, 이 때문에 팬들은 “AI가 미래를 예견했나”라는 즐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바오 러바오 부부에 더해 푸루후 딸내미들이 자리하고 있고, 막내 아들 판다가 한마리 추가된 모습인데요. 한 사진에서는 죽순을 먹는 푸루후 사이에서 아빠 러바오 품에 안겨있는 왕자님의 모습이 눈에 띄었고,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에서도 늠름하게 남자 아이의 한복을 입고 있는 막내 판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넷째 판다를 미리 예상해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AI의 분석에 바오 팬들은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딸부잣집’인 우리 바오 가족에 아빠 러바오를 닮아 늠름하고 귀여운 아들래미가 하나 등장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재미’로 보는 AI 사진들이지만 이러한 기대감으로 팬들은 “성지글이 될 것만 같다” “재벌집 막내아들 탄생하는 건가” “넷째 기대해도 되는 건가” “넷째는 왕자님일 것 같네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