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똑순이 루이바오, 이모 얼마나 신뢰하는지 느껴지는 뭉클한 장면 포착됐다 (영상)
2024년 08월 26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꼬마 판다 루이바오는 요새 어부바나무 오르기에 푹 빠진 듯합니다. 누가 판다 아니랄까봐, 이제 나무 타는 실력도 수준급인 우리 루이바오. 하지만 아직 어른 판다처럼 수직으로 쭉쭉 올라가는 건 조금 어설픈데요.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늘 포기하지 않고 영차영차 나무에 오릅니다.

루이바오의 뒤에는 언제나 아이를 응원해주고 받쳐주는 ‘오바오 이모’ 오승희 주키퍼가 있는데요. 최근 루이바오가 그런 오바오 이모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26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은 ‘이모를 발 받침대로 쓰는 루이. 등산 꿈나무 루이와 임모의 환상 콜라보’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루이바오가 으쌰으쌰 어부바 나무를 오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루이바오 옆에서 오바오 이모는 루이바오가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나무에 오를 수 있도록 든든하게 대나무 줄기를 옆에 받쳐 줬어요. 루이바오는 대나무 줄기 덕분에 어부바 나무에 곧게 오르는데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 줄기에 발을 얹습니다.

한 발을 줄기에 올리더니, 곧이어 무게를 싣고 줄기로 몸을 옮겨가는 루이바오. 아예 엉덩이를 대고 잠시 자세를 고쳐잡기도 하네요. 다양한 지형지물을 잘 활용할 줄 안다는 점에서 루이바오의 영리함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정상, 즉 폭표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집중력까지! 역시 똑순이 루이바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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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오 이모도 그런 루이바오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듯,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앞발은 나무를 잡고 있지만 어쨌든 루이바오는 30kg가 훌쩍 넘는 꼬마 판다인데요. 루이바오를 지탱해주기 위해 두 손으로 대나무 줄기를 꼬옥 잡고 그 무거운 무게를 버티는 이모!

루이바오는 오바오의 손을 밟자, 곧바로 다른 부분으로 발을 옮겨 힘을 싣고 올라갑니다. 오바오 이모도 루이바오가 잘 오를 수 있도록 다리를 잡아 위로 올려줍니다.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게 하면서도 힘에 부쳐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따듯한 모습인데요.

루이바오는 ‘이모! 루야 잘 잡아줘!’, ‘이모는 날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내 뒤에는 언제나 이모가 있어!’ 라는 듯, 자신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이모를 믿고 꿋꿋하게 나무를 오릅니다.

그렇게 무사히 정상에 도착한 루이바오는 후이바오 옆에서 오바오 이모가 건네주는 대나무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짦은 일상 속 모습이지만 루이바오가 얼마나 오바오 이모를 굳게 믿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이 모습에 팬들은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거침없이 올라가는구나”, “오바오님도 대단하시다. 저 무게를 팔로 버티시는 거 아냐”, “루이가 얼마나 이모 신뢰하는지 보인다 보여” 라며 감동과 웃음을 나눴습니다.

루이바오와 이모의 따듯한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