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의 귀염둥이 루이후이, 그리고 엄마인 아이바오. 바오패밀리는 각자의 매력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아아바오가 한 행동에 팬들이 놀라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루이바오와 아이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날 영상은 여느 때처럼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지내고 있는 바오 걸즈 2기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주키퍼들이 준비해준 음식을 먹는 아이바오와 그런 엄마 옆에서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이 보였죠.
방사장 평상에는 아이바오를 위한 싱싱한 대나무와 송바오표 맛있는 워토우가 있었습니다. 아이바오는 대나무를 먼저 먹고 워토우를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둘째 딸내미 루이바오가 엄마 워토우를 물고 도망쳤던 것인데요.
이제 생후 400일이 막 지난 루이와 후이는 아직 엄마 젖을 떼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나무와 당근 등 판다 먹이를 먹는 연습을 하고 있지만 아직 워토우를 먹을 시기는 아닌데요.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주키퍼들은 루이와 후이가 엄마 워토우를 탐낼 때면 이를 빠르게 뺏어 다시 아이바오에게 돌려주곤 했습니다.
이날 루이바오 역시 평소 먹고 싶었던 워토우를 보고 엄마 몰래 가져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고소한 빵맛을 느낀 루이바오는 ‘햇살 미소’를 지어보이며 기분 좋은 워토우 먹기 연습을 하고 있었죠.
아이바오는 ‘전량섭취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식탐이 대단한 판다입니다. 딸내미들이 먹고 있어도 고민없이 뺏어먹는 장면이 여러차례 포착돼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죠.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아이바오는 루이바오가 워토우를 가져간 것을 알았지만 평소처럼 다시 뺏지 않고 딸이 워토우를 충분히 맛보고 연습할 수 있게 지켜봐주는 모습이었죠. 흔치 않게 우리 먹깨비 여사가 딸에게 먹이를 양보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아이바오가 정말 드물게 워토우를 루이바오에게 양보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팬들은 이러한 모습이 아이바오가 루이바오가 어엿한 판다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해주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렇기에 제 몫인 워토우를 양보해준 것 같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실제로 둘의 행동에는 매우 깊은 유대감이 보이기도 했는데요. 전엔 아이바오가 그저 루이바오를 이뻐하고 아끼는 모습이 커보였지만 이제는 아이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엄마로써 지켜봐주는 모습이었죠.
루이바오는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마치 아는 것처럼 엄마의 워토우를 편안하게 먹었습니다. 루이바오 역시 엄마의 마음을 아는 듯했죠.
하지만 루이바오가 아직은 다 큰 것이 아니기에 워토우를 먹는 것은 이른 시기였는데요. 결국 송영관 주키퍼가 걱정한 나머지 루이바오가 먹던 워토우를 가져가 아이바오에게 돌려주었죠. 루이바오도 송영관 주키퍼가 가져가는 이유를 알고 있듯이 떼를 쓰지 않고 순순히 돌려주는 것 같았는데요.
팬들은 루이바오가 이런 모습을 보이자 마치 루이바오가 모두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은 루이바오가 영리하다고 감탄하기도 했죠.
짧은 순간이었지만 팬들은 아이바오의 모성애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자신 나름대로의 독립적인 활동을 하려는 똑순이 루이바오. 둘의 깊은 유대감에 팬들은 매우 놀랍다며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모녀에 더 깊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둘의 이러한 모습에 바오패밀리가 더욱 더 사랑받는 것은 아닐까요?
팬들은 “아이바오의 모성애는 진짜 위대하다” “루이바오도 진짜 똑똑한 아이였구나” “둘 모녀 진짜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