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의 영원한 사랑둥이 푸공주. 푸바오는 4월에 중국으로 떠난 뒤 현재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최근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녕, 할부지>의 개봉일이 얼마 남지 않자 팬들은 푸바오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철원 주키퍼가 푸바오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8월 12일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서강철원 주키퍼는 최근 푸바오의 4번째 생일 케이크의 꽃이 많이 시들었다며 새로 꾸미는 과정을 공개했는데요.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케이크의 꽃을 새로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강철원 주키퍼가 여전히 푸바오를 가족처럼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하게 푸바오가 사랑을 받는 것보다 “예쁘게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런 의도에서 꽃을 새로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푸바오가 팬들의 가슴 속에서 어리광쟁이 푸공주로 사랑받았으면 하는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푸바오와 푸바오의 팬을 깊이 헤아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강철원 사육사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손수 케이크의 꽃들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새로 옮겨심기 시작했는데요. 극심한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케이크를 새단장하는 모습은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푸바오를 사랑하는 강철원 주키퍼가 아니면 누구도 이러한 정성을 보일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덧 그의 손을 탄 케이크는 마치 처음부터 새 것인 것처럼 바뀌었는데요. 케이크의 꽃 중 유채꽃이 새로 심어져 있는 것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강철원 주키퍼가 매년 봄마다 푸바오를 위해 유채꽃을 심어주었는데요. 푸바오는 이런 유채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또한 이 유채꽃은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쓰촨성에서 온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있었을 때도 이러한 유채꽃이 만개하곤 했는데요. 이는 멀리 떨어진 푸바오를 위한 강철원 주키퍼의 배려였던 셈입니다. 비록 바오가족이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유채꽃을 보며 가족들을 떠올리라는 메세지인 것이 아닐까요?
강철원 사육사는 케이크를 새로 단장시킨 후 푸바오가 생일 축하를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푸바오에게 “행복해야 된다.”며 푸바오의 안녕을 빌기도 했는데요. 꽃에 담긴 그의 진심이 멀리 있는 푸바오에게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유채꽃에 담긴 강철원 주키퍼의 의도에 팬들은 푸바오가 꼭 가족들을 떠올릴 것이라며 다같이 하나되어 푸바오의 안녕을 빌었습니다.
팬들은 “강철원 주키퍼의 말에 눈물이 난다” “푸바오가 너무 보고 싶다” “푸바오는 어디서든지 사랑받을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