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를 보내면서 너무 놀란 게..” 강철원 주키퍼 강연에서 또 다시 푸바오의 대단함이 드러났다
2024년 08월 06일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의 최근 토크 콘서트 강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일 강 주키퍼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2024년 여름을 맞이한 썸머톡톡 강연을 열러 바오패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지난 주말 판다월드에서는 여름을 맞이한 강철원, 송바오 주키퍼의 썸머톡톡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고 합니다.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니라 각자 이야기를 하며 더욱 진솔하게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강 주키퍼는 푸바오를 보내는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팬들에게 전해 진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는데요.

강바오는 ‘푸를 보내고’라는 제목으로 자신과 푸바오가 찍힌 사진에 맞춰 푸바오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겪은 감정을 팬들에게 솔직히 설명했씁니다.

강 주키퍼는 이날 강연에서 “푸바오를 보내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어요. 힘들어하는 모습도 지켜봤습니다. 저를 붙들고 우는 분들도 많았어요”라고 말하며 “푸바오를 보낸다는 것은 사실 예정된 이별이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푸바오와 유리창에 손을 맞댔을 때 저는 푸바오에게 ‘너는 정말 멋진 아이야. 훌륭하게 어디서든 누굴 만나든 잘할 수 있는 아이다’라고 말해줬어요. 물론 푸바오가 저에게 답변을 해주진 않았지만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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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 주키퍼는 “푸바오를 데려다준 4월 3일 비행기를 타고 함께 이동했어요. 저는 비행기가 착륙하고 이륙할 때 엄청 걱정이 됐습니다. 비행기가 흔들려 푸바오가 엄청 긴장을 할까봐. 푸바오는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하잖아요. 그래서 중국에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얼른 푸바오를 보러 뛰어갔죠. 그런데 푸바오가 너무도 편하게 대나무를 먹고 있어요. 맙소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 푸바오가 너무 편하게 먹으면서 ‘할부지 나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걱정하지마. 할부지 걱정이나 잘하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죠”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4월 4일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해 검역실에 있을 때 중국 관계자들로부터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허락받은 이야기도 남겼는데요. 4월 2일 강 사육사는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푸바오를 직접 중국에 데려다주기 위해 노력했죠. 사실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에 도착한 후 곧바로 검역실에 들어갔기 때문에 중국 측이 허락한 검역관들만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강 사육사는 자신의 상황과 꼭 푸바오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허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푸바오가 검역실에 잘 있는 모습을 내가 직접 봐야겠다고 말했어요. 그들에게 ‘어렵다는 것을 안다. 검역실에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것도 알고,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푸바오를 꼭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회의 후에 저 한 사람만 검역복을 철저히 입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역실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강바오와 푸바오는 인사를 잘 마쳤다고 하는데요. 강 주키퍼는 “제가 ‘푸바오 잘 도착했고 잘 적응 중이다’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믿어주시잖아요. 근데 만약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고 영상으로만 봤으면 저도 걱정이 클 것 같아 직접 보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마침 잘 들어주셨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너무도 솔직하면서도 감동적인 강 주키퍼가 푸바오 보내는 과정이 강연을 통해 공개되자 팬들은 “여전히 많이 그리우실 것 같다” “모친상에도 저런 노력을 한 줄은 몰랐네요” “찐사랑이니 가능한 헌신” “강 주키퍼님 너무 멋지고 존경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