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이자 에버랜드 판다월드킹(판월킹) 강철원 주키퍼가 지난 3일 열린 썸머톡톡 강연에서 푸바오를 둘러싼 팬들의 걱정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바오는 팬들을 안심시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여름을 맞이해 바오 패밀리 강철원 주키퍼와 송영관 주키퍼의 썸머톡톡 토크 콘서트 겸 강연이 열렸습니다. 8월 3일에는 강바오, 8월 4일에는 송바오의 강연이 열려 많은 팬들이 참석해 두 할부지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고 해요.
특히 지난달 푸바오를 보러 직접 중국 선수핑 기지에 방문하고 돌아온 강바오가 전하는 푸바오의 상황에 대해 귀 기울이는 팬들이 많았죠. 강철원 주키퍼의 말로 직접 푸바오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듣고 싶어하는 팬들은 이날 강연에서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의 소식을 전하면서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푸바오를 보러 갔다온 팬들은 푸바오가 너무 잘 있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푸바오를 보러 가지 않고 영상으로만 본 팬분들이 계속 걱정을 하신다. 푸바오가 학대를 당하고 있다라거나, 털이 빠졌다거나, 방사장에 올라갈 나무가 없다라고 말하면서 걱정을 엄청 하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주키퍼는 “제가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확실하게 장담하고 말씀드릴 수 있다. 푸바오는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직접 선수핑 기지에 방문해 푸바오를 보고 온 강바오인 만큼 팬들 앞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푸바오의 상황을 전한 것인데요.
또 그는 “푸바오는 한국에서 검역을 하고 방사장에 공개되기까지 계속 긴장을 해야하는 상태였다. 그때는 동물이 조금 불편해보일 수도 있고, 안 좋은 모습들이 조금씩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제가 7월초에 푸바오를 보고 나서는 1~2개월 정도 더 적응이 필요하겠구나라고 느꼈다. 그때도 푸바오는 적응을 마친 상태가 아니었다. 지금쯤 푸바오는 적응을 거의 마쳐가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는 핵심적인 이야기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푸바오를 지금까지 믿었던 것처럼 지금도 믿고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위로의 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강바오 썸머톡톡 강연을 본 많은 팬들은 “저렇게 강하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강바오님이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오셨으니 믿어야 한다” “푸바오 적응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너무 걱정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