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중국에서 돌봐주고 있는 중국 선수핑 기지의 쉬샹 사육사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 푸공주를 향한 감사함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쉬샹 사육사의 방송 인터뷰가 최근 나왔고, 그 안에 푸바오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 담겨 한국의 푸덕이들도 크게 관심을 가졌는데요.
쉬샹 사육사의 인터뷰에서는 푸바오를 돌보게 된 계기를 비롯해 푸바오의 인기, 구르는 행위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그는 사실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기지 측이 한국에서 오는 푸바오를 돌보겠냐는 물음에 고민도 없이 “YES”를 말한 쉬샹 사육사는 그 이후 푸바오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푸공주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 판다인지 실감했다고 하죠.
그러면서 쉬샹 사육사는 “푸바오가 구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판다가 구르면 장 건강에 좋지가 않다”라고 삼촌으로서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은 그가 직접 푸바오에게 “고맙다”라고 말한 대목을 유의깊게 봤는데요. 쉬샹 사육사는 “샤오푸(푸바오 애칭)에게 고마운 점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 겪는 과정이 있는데, 모두 푸바오를 통해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다. 저는 내성적인 사람인데 얼마전 푸바오 생일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해외에서도 푸바오 팬들이 와서 저에게 인사를 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판다 이야기를 할 때는 말이 많아진다. 매일 판다가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그것이 가장 즐겁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푸바오가 가져다준 행복과 첫 경험에 대해 감사함을 밝힌 쉬샹 사육사. 그런 그의 말에 많은 팬들은 “강바오 할부지가 행복을 보내드린다고 했던 말이 진짜였다” “푸바오가 행복을 주는 만큼 푸공주한테도 행복을 주는 사육사가 되시길” “푸바오 잘 부탁드립니다” “푸바오 인기는 진짜 전세계 최고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