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귀여운 쌍둥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최근 첫 돌이 지난 후 아주 중요한 일을 치렀습니다. 바로 태어난 지 1년 후 건강을 위한 백신 주사를 처음 맞은 것인데요.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백신 주사를 맞는 과정은 29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로 공개된 오와둥둥 15번째 에피소드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날 두 친구는 최근 첫 돌이 지난 어엿한 판다인 만큼 아주 씩씩하고 대견하게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요. 하지만 주사를 맞은 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행동에서 두 친구의 극명한 성격 차이가 드러나 팬들을 더욱 더 흐뭇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29일 오후 공개된 오와둥둥 15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판생 첫 백신 주사가 주로 담겨있었는데요. 귀여운 우리의 쌍둥바오는 주사를 맞는 줄도 모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할부지와 오바오 이모에게 사랑을 듬뿍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는 날, 강철원 주키퍼는 아이들에게 주사를 놓으러 수의사들이 들어오는 것을 본 아이바오가 행여 놀랄까봐 다른방에 맛있는 대나무를 준비해줬습니다. 그 사이 에버랜드 수의사들이 직접 방문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주사를 한방씩 놔줬습니다.
아이들은 수의사를 경계하지도, 주사가 아프다고 소리를 내지도 않고 아주 기특하게 백신 주사를 맞는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루이후이가 보여준 반응이 사뭇 달라 극명한 성격 차이가 드러났죠.
모르는 사람에게 주사를 맞은 후이바오는 갑자기 주사를 맞은 사실에 분했는지 오바오에게 달려들며 떼를 쓰더니, 루이바오에게 주사를 놔주러 들어오는 수의사의 다리를 ‘콱’하게 깨무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을 속이고 주사를 놨다는 사실에 뒤늦게 화가 난 후이공주였는데요.
반면 루이바오는 주사를 맞고도 아주 평온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강바오 할부지의 이쁨을 받으며 편안하게 누워 사랑을 뿜뿜 내뿜는 모습이었습니다.
‘후극성’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주 적극적이고, 직진 판다의 모습을 보여준 후이바오와 얌전하고 세심한 매력을 지닌 루이바오의 완전히 다른 성격이 나타난 것인데요. 이에 영상을 본 바오 팬들은 “한 배에서 어쩜 저렇게 다른 아이들이 나왔지” “성격 차이가 극명해서 더 귀엽고 매력이 있다” “너무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