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푸바오가 대중에 공개된 지 1개월이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푸바오 공개 후 많은 한국 팬들도 아이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중국행 비행기를 끊어 워룽 선수핑 기지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매일같이 한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오고 있어, 선수핑 기지 관계자들도 푸바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하죠.
푸바오를 보러 중국으로 간 많은 한국인 팬들은 각자의 SNS 계정에 푸바오의 이쁜 모습을 담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유튜브를 통해 푸바오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팬들 개개인의 SNS 계정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바오 팬 인스타 계정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내셔널 바오그래픽’ 운영자님 역시 최근 중국 선수핑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를 만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방사장에 나오는 푸바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있고, 그가 올린 푸바오의 사진과 영상은 또 여러 바오가족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퍼지며 푸바오 사랑이 유지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2만명이 넘는 바오 인플루언서인 내셔널 바오그래픽 계정에 올라와 있는 푸바오의 사진은 매우 행복해보였습니다. 아이가 중국 사육사가 준비해준 죽순과 대나무를 먹으며 웃는 모습과 더불어, 인리치먼트를 가지고 노는 모습, 잠을 자는 모습 등 우리가 알던 일상의 푸바오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는데요.
죽순을 먹는 귀여운 사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에버랜드 판다월드 주키퍼,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였습니다. 송 사육사는 직접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푸바오가 6월 12일 대중에 첫 공개됐을 때는 직접 중국 판다센터 계정에 애정어린 댓글을 남기는 등 SNS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셔널 바오그래픽 계정에도 송 사육사는 푸바오를 향한 진심이 담긴 짧은 댓글을 남겼는데요. 귀여운 얼굴로 죽순을 먹는 사진에 송 사육사는 “여전한 행복~^^*”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5글자였지만 푸바오가 여전히 행복하고 계속 행복하길 바라는 그의 진심이 담긴 내용이라 많은 바오 팬들은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답글을 달고 있었는데요.
팬들은 “푸바오 보러가시는 날을 기다린다” “여전히 너무 사랑하시는 게 느껴져서 감동이다” “얼른 송바오 푸바오 재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사육사님 존경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natbao.graphic,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