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에버랜드 소속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 오바오 오승희 주키퍼 등 판다들을 관리하고 계신 분들이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판다월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사랑으로 동물을 케어해주고 계신 에버랜드 주키퍼 분들도 정말 많은데요. 판다월드 주키퍼들이 유명하긴 하지만, 그분들 못지 않게 매일 밤낮으로 노력하며 에버랜드 내 동물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주는 분들이 많죠.
특히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는 판다월드 주키퍼분들을 비롯한 다른 동물들의 주키퍼분들도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최근 에버랜드 멋진 사자들의 주키퍼분들은 인리치먼트 데이를 개최해 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들을 건넸다고 합니다.
인리치먼트는 동물과의 상호 교감 및 행동 다양화를 위해 주키퍼들이 준비해주는 이벤트라고 보면 되는데요. 판다월드 송영관 주키퍼가 바오 가족들에게 여러 도구를 선물해주는 것이 유명해지며 인리치먼트라는 말도 대중화가 되었죠. 판다들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인리치먼트는 대단히 중요한데, 에버랜드 사파리 사자들의 주키퍼들도 이를 빠뜨리지 않고 사자들을 위한 인리치먼트를 준비해주는 태도로 감동을 선사한 것입니다.
26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에는 사자 애니카와 도담이를 위해 주키퍼 분들이 인리치먼트를 준비해준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애니카와 도담이는 사파리 내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친구들이었기에 주키퍼분들은 ‘장수’의 의미를 담은 십장생 그림을 직접 그려 선물해줬는데요. 주키퍼 분은 “나이가 조금 있는 사자들이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로 십장생 옆면에 사자를 그려줬다”라고 사랑 가득한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카네이션을 준비하고, 사자들이 좋아하는 코끼리똥과 더불어 맛있는 고기까지 곁들인 케이크까지 준비한 정성이 눈에 띄었는데요.
비록 다른 사자들이 주객이 전도돼 애니카, 도담이 대신 인리치먼트를 즐겼지만 주키퍼 분들은 “그래도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고 웃음이 절로 났다. 장난감과 선물에 기뻐하는 동물들을 보니 저희 주키퍼들 또한 성취감과 뿌듯함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는 말을 남겨 감동을 안겼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댓가없는 사랑과 행복을 많이 줄게. 우리 주키퍼들과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자”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