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복보,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 인근이 기상악화로 인해 매우 심각한 피해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고 해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바오를 포함한 선수핑 기지에 살고 있는 많은 판다들의 안전이 위험해질까 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인데요. 선수핑 기지가 휴관을 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7월 24일 오전부터 중국 지역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풍이 불고, 곳곳에는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한가득 흘러넘치는 장소도 상당히 많아 안전이 매우 위험해보였는데요. 특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와 계단에서 물이 쏟아지고, 하천이 범람할 것과 같은 모습이 촬영돼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쓰촨성 지방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려 선수핑 판다 기지는 긴급히 휴관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기지 인근 산이 많기 때문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상당한 상황이었습니다. 강우량이 많아 산사태 등 재해 피해 가능성이 있어 기지가 임시 폐쇄된 것인데요.
실제 기지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막힌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단순 강우량 피해뿐만 아니라 지형 피해까지 발생하기 시작하자 판다 기지에 있는 푸바오를 비롯한 사육사들, 다른 판다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판다나 선수핑 기지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진 만큼 기지 측이 판다들을 방사장으로 내놓지 않고 모두 내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리 푸공주 역시 내실로 이동해 비 피해 없이 안정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단순 푸바오뿐만 아니라 기지 내 비공개 판다들, 중국 쓰촨성 지방의 야생 판다들의 무사 안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 때문에 중국 비 상황까지 알아야 하는구나” “기지 내 판다들말고 다른 동물들도 제발 무사하길 바란다” “중국에 있어서 왜인지 걱정이 너무 크다” “주민들, 사육사들, 모든 동물들이 다 무사하시길” “배수시설이 부족해보여서 걱정이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