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쌍둥바오의 일상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담겼습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순식간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깜찍하면서도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안겨주는 존재가 되었죠.
그동안 바오 가족의 일상은 에버랜드의 자체 제작 콘텐츠들을 통해 팬들에게 알려져 왔는데요. 지난 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사육사들이 판다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쌍둥바오의 매니저 ‘오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는 쌍둥이를 향한 ‘찐사랑’으로 직업 만족도 100%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 에버랜드 동물원 팬카페를 확인하며 바오 가족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살피는 모습은 오바오 이모의 뜨거운 마음을 보여줍니다. 아이바오를 도와 쌍둥이를 돌보고 있는 오바오 이모는 쌍둥이들 덕분에 요즘에 출근길이 너무 재밌다고 해요.
오바오 이모뿐만 아니라, 판다월드의 사육사들은 바오 가족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판다 월드에 도착한 오바오 이모는 우선 동료들과 함께 바오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사육사들은 바오 가족이 있는 내실의 문을 열 때 “아이바오 잘 잤어요?” 등 이름을 불러주면서 들어섰는데요. 여기서도 사육사들의 작지만 소중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면 바오 가족이 놀랄 것을 걱정해 사육사들은 모습을 드러내기 전 이렇게 인사 겸 미리 목소리로 존재를 알린다고 해요.
이렇게 세심한 사랑 속에서 자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나무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쌍둥이 판다들이 어부바나무를 너무나 좋아해 방사장에 들어서면 서로 먼저 올라가려고 ‘오픈런’이 벌어진다는 요즘, 먼저 나무에 도착한 후이바오는 언니 루이바오가 나무에 올라오자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짧은 다리를 쏙 들어올리며 자리를 옮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오바오 이모는 “예전에는 어부바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밀어내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비켜주고 자리를 마련해주더라. 서로 자리 양보하는 걸 보고 너무 신기하면서도 웃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세심한 배려를 듬뿍 받고 자란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뭉클한데요. 어느덧 쑥쑥 자라 첫 돌을 맞은 아기 판다들은 앞으로도 더 멋진 판다가 되어갈 것 같습니다. 루이와 후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유튜브 ‘엠뚜루마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