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에 간 푸바오를 만났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전해진 소식에 팬들이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무슨 일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4월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강바오 할아버지는 당시 푸바오를 데려다주고 귀국하면서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거야” 라는 쪽지를 남겨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팬들은 강바오 할아버지와 푸바오가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지난달 강바오 할아버지는 “푸바오를 만나러 중국에 갈 것. 푸바오가 보고 싶다”고 밝혔고, 드디어 지난 4일 강바오 할아버지가 선수핑 기지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가 커졌습니다.
4일 강바오 할아버지는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들과 푸바오의 방사장을 찾았습니다. 편지에 적은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그의 옆에는 촬영팀이 함께 있어 영화 촬영 혹은 에버랜드 유튜브 촬영 중인 것으로 추측됐는데요. 아쉽게도 푸바오는 당시 방사장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고, 강바오 할아버지는 그런 푸바오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5일 오전 10시경, 에버랜드 동물원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가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엄청난 소식을 전했습니다.
뿌빠TV가 공개한 사진은 팬들이 그리도 보고 싶던 장면, 강바오 할아버지와 푸바오가 함께 담겨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뿌빠TV는 “드디어 할부지가 중국에 가서 푸바오를 만나셨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팬들이 기대할만한 소식을 덧붙였는데요. “할부지가 조금씩 찍어오신 영상은 다음주 푸요일에 가져오겠다. 오랜만의 전할시 기대해달라”고 전한 것입니다.
푸바오를 중국에 데려다 주는 것을 끝으로 강바오 할아버지는 그동안 3년 동안 진행해오던 유튜브 콘텐츠 ‘전지적 할부지 시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후 그는 유튜브 콘텐츠를 후배들에게 맡겼기 때문에 팬들은 ‘푸루후 할부지’로서 후배들의 콘텐츠에 잠시 출연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그를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바오 할아버지와 푸바오의 재회가 담긴 ‘전할시’가 깜짝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죠.
앞서 강바오 할아버지는 서울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중국에 갔을 때 푸바오가 자신을 못 알아볼까봐 걱정이 된다며 “요즘 ‘푸바오, 내가 가면 꼭 아는 체 좀 해다오’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전할시’에는 푸바오가 강바오 할부지를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할부지는 무슨 말을 했을지 생생하게 담겨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푸요일’은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당시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푸바오 영상이 올라왔던 요일에 팬들이 붙인 표현입니다. 강바오 할아버지가 진행하던 ‘전지적 할부지 시점’은 매주 금요일에 올라왔었습니다. 이로 추측해 봤을 때 뿌빠TV가 말한 ‘다음주 푸요일’은 다음주 금요일인 12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강바오 할부지와 푸바오가 만났다는 소식에 바오 팬들은 “사진만 봐도 눈물난다ㅠㅠㅠ 울애기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할부지 조심히 잘 다녀오시고 계시는 동안 푸바오 사랑 많이 주고 오세요~”, “푸바오, 할부지한테 잘 있다고 꼭 인사해”. “푸바오 너무너무 좋겠다. 할부지도 편안한 미소가 보여요”, “전할시라니 ㅠㅜ 푸덕이 마음이 푸덕푸덕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