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들한테도 관심을 줘야해요” 푸바오 공개 전 옆방에서 지냈던 판다들 정체도 공개됐다
2024년 06월 19일

다행히 우리 푸바오가 대중 공개된 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개 전 여러 논란으로 가슴 졸였던 ‘돌멩이’들은 그래도 방사장에 나와 행복해하는 푸공주의 모습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중국 측의 푸바오 논란 해명과 더불어 공개 전 아이가 지냈던 환경에 대한 불만은 여전합니다.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그러면서 푸바오가 공개되기 전 생육원에서 적응 훈련을 할 당시 만났던 판다 두 마리를 향한 팬들의 관심도도 높아졌어요.

푸바오가 대중 공개 전 생육원에 지내며 ‘다른 판다의 존재 인식’ 훈련을 했던 친구 판다 2마리. 이들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짠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당시중국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푸바오 옆방에 있는 판다는 2마리가 나왔는데, 한 마리는 2008년생의 윈윈이라는 판다고, 다른 한 친구는 2014년생인 빙청이라는 친구로 확인됐습니다.

윈윈이라는 판다는 푸바오의 고조 외할머니 격인 잉잉이라는 판다와 러바오의 사촌인 진후의 아빠 링링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푸바오와 친척 관계인 판다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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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청이라는 친구는 왕지아와 이바오의 아들 판다로, 푸바오의 신랑감으로도 꼽히는 흙곰 판다 자양이의 형으로 알려진 판다입니다. 푸바오와의 혈육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두 친구가 해당 생육원에 언제부터 머물고 있는지, 번식을 위한 것인지 최종 거주지인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판다 팬들은 겉보기에도 상당한 열악한 생육원에서 푸바오보다 먼저 지내고 있던 두 친구에 대해 짠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요.

푸바오와 서로의 냄새를 맡으며 존재를 확인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에 팬들은 “푸바오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판다가 얼마나 많을까” “저 친구들도 구해주고 싶다” “저 생육원은 상태가 정말 안 좋아보인다” “윈윈과 빙청이도 방사장으로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