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애보’ ‘사랑이’ 아이바오가 천재 판다를 낳은 것일까요?
최근 첫 돌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더욱 활발해진 모습으로 많은 판다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오와둥둥과 판다와쏭을 통해 영상으로 팬들을 만날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어엿한 판다로 성장 중인 루이와 후이는 우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지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아 화제를 모으곤 합니다.
최근 루이바오의 행동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것도 아이가 상당한 지능과 상황 판단력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요즘 우리의 쌍둥 바오들은 판다월드 주키퍼들이 실내 방사장을 오가는 문으 존재를 인지하고, 그곳을 왔다갔다 하고 싶어해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육사 할부지와 이모들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두발로 서서 문을 열기도 하고, 문을 두드리며 할부지들을 소환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루원영’ 루이바오는 주키퍼들이 오가는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러한 루이바오는 너무 똑똑이라 문을 열어주지 않자 나름의 계략을 사용했고, 이 장면이 바오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던 것인데요.
루이는 두발로 서서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자 옆에 있는 ‘남천바오’ 옆에서 대기했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지 않으면 할부지가 문을 열고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자기가 다른 곳에 간 척 숨어있던 것인데요.
이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문을 열고 나오자 재빠르게 문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뛰는 루이 위에 나는 송바오가 있었는데요. 루이가 들어가려고 하자 재빠르게 문을 닫아 막은 송바오. 그러자 루이는 분했는지 할부지에게 심술을 부리는 펄쩍 뛰며 너무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문으로 들어가는 작전을 실패했지만 누가봐도 루이가 너무도 똑똑하고 지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행동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할부지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지 아는 상태에서 벌인 ‘계략’이었던 것인데요.
팬들은 “루이가 진짜 똑순이긴 똑순이구나” “작전에 실패했지만 너무 귀여워 죽겠다” “사람 어린 아이 정도의 지능은 되는 것 같다” “똑똑한 판다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