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중국 근황 논란으로 많은 바오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딱 에버랜드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오와둥둥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오와둥둥 에피소드에서는 여느 때처럼 남은 바오 패밀리인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이 담겨 많은 팬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줬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푸바오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은 해당 오와둥둥 콘텐츠에도 댓글을 달며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에버랜드 측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푸바오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을 리는 없어보입니다. 푸바오는 현재 목줄을 착용하고 비공개 접객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감각모와 등 털이 빠지는 등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해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푸바오는 최근 앉을 곳도 없고 청소도 제대로 돼있지 않은 번식원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알고 있고, 오히려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시스템과 시설, 그리고 사람들의 정성이 훨씬 중국을 앞서가고 있다는 내용이 이번 오와둥둥 영상을 통해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상을 통해 중국 측에 경고를 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는 팬들의 반응이 나왔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오승희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를 비롯한 여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근무 중인 사육사들이 우리의 바오 가족들을 극진히 보살피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음식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하는 오 사육사와 탈모 문제를 겪었던 러바오 치료를 해주는 에버랜드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푸바오의 상황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라 더 많은 팬들이 감명받기도 했는데요.
특히 러바오는 탈모 문제를 겪다가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극진한 돌봄과 치료로 뽀송뽀송한 흰털이 다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도 러바오만을 위해 약을 먹여주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나왔고, 털 치료를 위해 직접 수의사가 레이저 치료를 해주는 모습까지 나와 한국에서 판다들을 얼마나 잘 돌보고 있는지 너무도 명료하게 보여줬는데요.
중국으로 넘어간 푸바오는 너무도 안타깝게도 탈모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탈모 문제를 겪던 러바오는 판다월드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탈모 문제가 개선된 완전히 상반된 결과. 에버랜드 측은 자막으로도 “러부지의 탈모 치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인 판다월드 식구들”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이번 에버랜드 오와둥둥 영상은 대놓고 중국과 상반된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 “푸바오를 이렇게 돌보라고 중국에게 경고하는 영상 아니겠는가” “진짜 바오 가족 모두가 한국에서 평생 살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