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쌍둥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사이는 생각 이상으로 좋아보입니다. 2023년 7월 7일 푸바오 언니에 이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우리의 루이 후이는, 푸바오가 중국 유학을 떠난 후 든든히 판다 월드를 지켜주는 ‘귀요미’로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만 1세가 되기 전인 0.9살인 지금 루이후이의 귀여움은 그야말로 폭발 중이며, 매일같이 판다월드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파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진한 감동을 안겨주는 경우도 상당한데요.
지난해 7월 태어난 만큼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처음 겪는 상황이 참 많습니다. 엄마 젖을 떼고 당근, 대나무, 죽순 등 다른 음식을 처음 맛보고 있기도 하고,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실내 방사장에서 활동을 한 것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판생’ 처음으로 더운 여름을 겪고 있는데요. 아직 여름이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더위가 시작된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더위를 잘 타고 추위를 좋아하는 판다 습성상, 우리의 쌍둥 바오는 처음 겪는 더위가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더위 속 루이바오가 힘들어하는 동생 후이바오에게 보여준 잠깐의 순간이 많은 판다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판다월드에서 촬영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장면으로 루이후이의 남다른 우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어부바 나무 위에 올라가 사이좋게 잠들어있던 우리의 쌍둥 바오. 막내둥이 후이바오는 ‘판생’ 처음 겪는 더위에 헥헥대며 잠을 설치고 뒤척이는 모습이었는데요. 힘들었는지 언니에게 기대 잠을 청하려던 후이바오.
루이바오는 동생이 힘든 것을 알았던 걸까요. 동생이 뒤척이자 후이를 토닥여주며 손을 꼬옥 잡아주는 루이바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루이바오 자신도 아기 판다고, 더울테지만 든든한 둘째 언니로서 막둥이를 챙기는 모습에 많은 바오 팬들이 감동을 받았는데요. 너무도 사이 좋고 이쁜 두 친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너무 기특하다” “루이바오가 언니 티가 많이 나고 후이바오는 귀엽다” “아기들이 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seeun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