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가 너무도 기특하게 중국 여행을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후 약 1개월 간의 현지 검역 과정을 끝내고 방사장 이동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중국에서 우리 푸공주 소식을 접하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육사들도 푸바오 소식에 걱정을 덜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는 직접 중국으로부터 푸바오 소식을 듣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으로 멀리 유학을 보낸 손녀딸의 소식을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전해줘 가슴 뭉클한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푸바오 아빠 ‘낭만판다’ 러바오에게 송 사육사가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표하는 발언이 영상에 담겨 많은 사람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12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판다와쏭 영상에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의 부모님인 아이바오, 러바오에게 푸바오의 중국 여행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송 사육사는 멋진 사랑의 결실로, 대한민국 최초로 태어난 푸바오를 낳아준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송 사육사는 특히 아빠인 러바오의 모습에서 푸바오가 보인다며 너무도 감동적인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송 사육사는 봄볕을 맞으며 맛있게 대나무를 먹는 러바오를 향해 “너한테서 우리 푸바오의 모습이 보인다. 이때를 위해서 너를 쏙 빼닮은 푸바오를 낳아줬구나 우리 러바오가“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우리 러바오 얼굴에서 푸바오가 보인다. 자세도 닮았다“라면서 “푸바오를 보내고 너를 보니까 진짜 더 많이 닮았다는 것이 또 느껴지네. 푸바오가 우리 러바오를 정말 많이 닮았던 거였구나“라고 애정을 보였습니다.
푸바오를 떠나보낸 송 사육사는 아빠인 러바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푸바오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는데요. 이에 송 사육사는 LOVE지, 러바오에게 “러바오 고마워. 푸바오가 중국에 잘 도착했대. 사과도 먹고 죽순도 먹고 당근도 먹고 잘 적응하고 있대. 러바오 딸답게 잘하고 있어. 러바오가 한국에 왔을 때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사육사들에게 다가오고 놀아달라고 했던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딸내미를 낳아줘서 고마워 러바오“라고 사랑어린 말도 남겼습니다.
송영관 사육사의 푸바오를 향한 사랑과 러바오를 향한 고마움이 묻어나는 발언에 많은 바오 팬들은 “진짜 러부지도 너무 고마워” “남은 바오 가족들 보면서 푸바오 생각 많이 날 것 같다” “사육사들이 아이바오, 러바오에게 고마운 마음은 진짜 진심일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