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이후의 모습을 공식적으로 더욱 생생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TV 동물농장’ 팀장이자 ‘푸바오와 할부지’ 제작을 맡았던 배정훈 PD의 SNS에 사진 하나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후, 푸바오의 팬들은 중국 측에서 올려주는 ‘푸바오 검역일기’로만 푸바오의 공식적인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역일기는 2~4분의 짧은 분량에 푸바오의 일주일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고, 화질도 한국에서 공개하던 영상들보다 낮아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배 PD의 SNS에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배 PD는 중국의 판다 전용채널 iPanda의 로고가 커다랗게 그려진 봉투를 찍어 공개하며, ‘중국에서 보내 온 계약서. 푸바오 프로젝트..ing’ 라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본격적인 푸바오 프로젝트, 푸바오 특별 방송 제작이 진행중임을 알리는 문구였습니다.
이번 계약서를 보낸 iPanda는 중국 공영방송 CCTV에서 운영하는 판다 전용 채널입니다. 지난 2월 배정훈 PD는 SBS ‘푸바오와 할부지’ 제작진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공영방송인 CCTV와 회의를 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배 PD는 SNS를 통해 자신이 베이징에 있다고 알리며, ‘푸바오와 할부지’ 제작진과 CCTV가 회의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첫 단추 푸바오 프로젝트’라는 멘트가 함께 적혀 있었는데요, 이를 본 한 판다 팬이 댓글로 ‘중국에서의 푸바오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 라고 묻자, 배정훈 PD는 ‘물론입니다’ 라는 답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제작진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후 적응하는 과정과 다시 대중 앞에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등으로 담아내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3월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에버랜드 측은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SBS가 준비하는 푸바오 프로젝트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할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배 PD가 푸바오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다고 알린 것입니다. 이에 많은 팬들이 팬들은 “두근대고 기대된다”, “우래기 볼 수 있나보다”, “대체 뭘까? 궁금하다”, “봉투도 너무 귀엽다” 라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배정훈 PD 인스타그램 @humane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