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3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공개된 3일자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판다와쏭에서 아주 감동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에게 중국에서 건네받은 푸바오의 근황 영상을 보여주자 판다들이 보인 반응이 공개된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푸바오를 애지중지 키운 엄마 아이바오의 반응에 많은 판다 팬들의 눈시울이 불거졌습니다.
3일 오후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판다와쏭 157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우리의 귀염둥이 쌍둥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300일이라는 아주 기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는 쌍둥이들에게 ‘300’ 모양의 대나무 장난감을 만들어주며 사랑을 듬뿍 전하기도 했습니다. 푸바오의 300일 맞이 기념일에도 똑같은 장난감을 만들어준 바 있어 진한 감동을 전해주기도 했는데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두 귀여운 아기 판다들이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중국 여행 중인 푸바오에 대한 그리움도 커지는데요. 다행히 우리의 ‘푸장군’ 푸바오는 중국 현지에서 아주 잘 적응을 하며 맛있는 먹이를 매일같이 먹고 뚠뚠해지고 있다고 해요.
특히 에버랜드 판다월드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중국 측과 직접 소통하며 푸바오 근황을 전달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폰으로 전달받은 푸바오 근황 영상을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푸바오가 중국 여행을 떠난 후 송 사육사는 영상마다 푸바오의 근황을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에게 전해주고 있는데요. 누워서 대나무 먹방을 하는 우리의 러부지 러바오는 첫째 딸내미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먹으며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자신도 맛있게 대나무를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이 아이바오의 반응이었는데요. 아이바오는 아직까지도 첫째 딸을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송바오가 보여주는 휴대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송바오가 푸바오 영상을 틀어주자 아이바오는 대나무를 먹다말고 송바오에게 다가와 푸바오의 영상을 응시했습니다.
영상 속 푸바오는 통사과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이바오는 그런 푸바오를 알아보듯 딸의 영상을 보며 생각에 잠긴 듯했습니다. 송바오가 “푸바오 잘 지내고 있어”라고 말하자 아이바오는 안도하듯 다시 대나무를 집어들었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바오의 반응에 진한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바오가 정말 애지중지 기른 푸바오를 여전히 기억하며 사랑하고 있고, 휴대폰 화면으로도 푸바오의 모습을 알아보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푸바오 언니의 영상을 보는 루이바오의 반응도 공개됐는데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신과 똑닮은 푸바오 언니의 모습을 본 루이바오. 루이 역시 푸바오 언니를 마치 알기라도 한듯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언니의 중국 여행을 응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