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모두가 기다린 내용이..” 오늘 푸바오 영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됐다 (+개봉일)
2024년 04월 22일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극장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푸바오 영화 개봉은 이미 지난 유퀴즈 방송에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최초로 공개했던 내용이라 큰 관심을 모았는데, 22일 영화 내용 및 개봉일자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됐습니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대한민국 땅에서 최초로 탄생한 자이언트 판다인데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 많은 국민들에게 힘과 사랑을 줬던 친구로, 남녀노소 푸바오는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동물이기도 했는데요.

푸공주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온나라가 극진하게 사랑했다’는 말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푸바오를 향한 애정은 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육사들뿐만 아니라 바오 팬들에게도 가득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푸바오는 탄생부터 정해진 이별이었는데요. 중국의 판다 외교 정책과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협약상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성 성숙기가 되는해 중국으로 반환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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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푸바오 역시 만 4세가 되기 전인 지난 2024년 4월 3일 엄마아빠의 고향으로 돌아갔는데요. 푸바오가 가는 날 하늘도 우는지 비가 내렸고, 현장을 찾은 많은 바오 팬들이 오열하며 푸바오와의 작별을 했습니다.

푸바오는 한국을 떠나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현재까지 검역 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적응을 아주 잘하고 ‘푸공주’다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져 팬들이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푸바오를 보냈지만 보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는 끝까지 팬들 가슴 속에 남아있을텐데요. 이러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푸바오와의 추억을 되새길 만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푸바오와 할부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오는 가을 개봉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푸바오 영화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가제는 ‘안녕, 할부지’로 알려져 있고, 영화 개봉일은 오는 9월~10월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콘텐츠 기업 에이컴즈는 22일 “푸바오와 사육사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제)를 제작 중”이라며 “현재 촬영 마무리 단계로 올해 9∼10월 개봉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 영화 내용에 큰 관심이 쏠리는데요. 푸바오의 탄생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와 ‘일상’에서도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영화에 담겨있다고 팬들이 기뻐하고 있는데요.

기존 판다와쏭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 담기지 않은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일상 속 모습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실사 영상에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Animated Documentary) 형태로 제작돼 푸바오의 감정도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표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에이컴즈는 “영화를 통해 푸바오 팬들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사육사들에겐 위로와 행복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tvN, 말하는 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