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중국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촬영한 이른바 ‘푸바오 다이어리 에피소드’ 2번째 영상이 올라와 한국 바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푸바오를 돌봐주는 쩡원 사육사가 촬영한 것으로 보여 팬들 사이에서는 ‘판다와쩡’으로 불리는 영상이기도 한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여전히 뚠빵뚠빵한 매력을 뽐내며 중국 워룽 선수핑 기지 사육사들이 준비해준 맛있는 대나무, 당근, 죽순을 먹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실제 바깥에 외출한 모습도 공개돼 팬들이 안도하고 있는데요. 너무도 잘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17일 오후 18시 18분께 주말부터 푸바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4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푸바오를 가까이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현재 한국에 있는 판다 팬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영상이기에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영상을 통해 푸바오 팬들이 아주 기뻐할 만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17일 오후 18시 넘어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푸공주의 영상은 2분 32초짜리였습니다. 영상에서 우리의 푸공주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것과 달리 아주 뚠빵뚠빵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먹이를 먹는 모습이었는데요.
4월 12일부터 중국 사육사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푸바오의 모습은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먹는 음식들이 입에 맞는지 푸바오 특유의 미소를 짓고 ‘먹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현지 사육사들이 직접 준비해준 워토우 먹방 역시 담겨 있어 뿌딩이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특히 4월 15일자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바깥으로 외출해 풀내음을 맡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워룽 선수핑 기지 외부에서 푸바오는 풀밭을 걸어다니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들어와서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때와 같이 맛있는 죽순을 먹으며 뚠빵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먹이를 잘 먹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 외부 탐색도 잘했고, 야외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아주 기쁜 근황을 전해줬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팬들이 아주 기뻐한 소식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판다와쩡’으로 불리는 이 영상이 주기적으로 업로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 측은 영상을 올리며 “격리 기간 동안 푸바오의 일상을 계속 보고 싶으면 우리를 팔로우해달라”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푸바오는 격리돼 검역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푸바오의 모습을 일별로 촬영해 주 1회씩 업로드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 센터 측은 지난 10일 검역 다이어리 1편 영상을 올렸고, 일주일 뒤인 오늘 2편을 올렸는데요.
이에 국내 바오 팬들은 “푸바오 격리 에피소드 1이 있었으면 2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주기적으로 영상 올려주나보다” “푸바오 근황 이렇게 반가울 수가” “울애기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기쁘다” “영상 촬영해 올려주는 쩡원 사육사님과 센터 측에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푸바오 검역 다이어리 2탄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