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대한민국을 떠난 용인 푸 씨 푸바오가 3일 밤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중국에서의 새로운 판생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도움과 중국 판다기지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내실에 도착해 ‘먹방공주’다운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들을 안도케 했는데요.

특히 푸바오를 새로 돌봐주기로 한 중국 사육사가 푸바오 케어에 대한 향후 계획을 인터뷰로 남겨 더 많은 푸덕이들이 안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팬들은 중국 푸바오 사육사의 말에 “너무 고맙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는데요.

푸바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40분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이날 자정이 가까워져서야 중국에서 격리될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낯선 환경에 몸과 마음이 피곤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푸바오는 기특하게도 적응을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무엇보다 중국 내에 ‘푸덕’ 시민들이 푸바오를 맞이하기 위해 찾아오고, 아이가 놀라지 않게 소음도 내지 않으며 푸공주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폭적인 인기를 끈 푸스타인 만큼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푸바오 도착 후 중국 웨이보에는 푸공주가 새로운 내실에 들어가는 영상과 푸바오를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남성 사육사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새로운 내실에 들어간 후 배가 고팠는지 곧바로 음식이 마련된 공간으로 달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최애 사과를 바로 입에 물고 맛있는 먹방을 보여줬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를 돌봐줄 것으로 보이는 남성 사육사의 짤막한 인터뷰도 담겼습니다. 그는 “푸바오가 적응을 잘할 수 있게 한국에서 생활하던 방식을 유지할 것이다. 음식도 한국에서 주던 것과 비슷하게 줄 것이고, 서서히 푸바오가 적응할 수 있게 저희의 방식으로 바꿀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처음 공간을 이동해본 푸바오가 당황하지 않도록 중국 사육사가 최대한 배려하며 아이의 적응을 도울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 방식과 음식까지 서서히 아이가 당황하지 않게 배려하겠다는 사육사의 말에 푸덕이 팬들은 “너무 고맙다” “정말 다행이다” “좋은 사육사를 만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국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