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강아지들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행복한 현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가 바로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 아미라입니다.
아미라는 뒷다리가 두 개 밖에 없는 채로 태어나 9년 동안 태국 거리를 떠돌았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전부였던 아미라에게 불행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장난삼아 아미라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쏜 것이었습니다. 운 좋게도 아미라는 soi dog 재단에 의해 구출되어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아미라의 슬픈 사연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 마리의 개 구조 활동을 지켜보던 캐나다 여성 ‘라라’에게 닿았고, 라라는 자신이 아미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주어야 한다며 아미라를 입양했습니다.
태국 길거리를 떠돌던 아미라는 현재 캐나다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라라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미라와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10대 자녀 2명, 개 4마리와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동물을 정말 사랑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수백 마리의 강아지 구조를 팔로우하고 있고 이런 구조들을 보고 있으면 저는 항상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라라는 이미 세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아미라를 입양하게 된 동기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앞다리 없이 태어나 누군가가 머리에 총을 쏠 때까지 9년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사랑스러운 아이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아미라였죠. 아미라는 왼쪽 눈에 엄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구멍이 났지만, 수의사가 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아미라의 꼬리를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은 아미라가 마땅히 받아야 할 모든 것을 주어야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나는 단지 아미라를 사랑하고, 아미라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라라는 해외 입양에 대한 어려움도 함께 알려주었습니다.
“아미라가 처음 보호소에 도착했을 때, 아미라가 너무 아픈 상태였기 때문에 입양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평생 동안 쓰레기를 먹어서 간과 신장이 모두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저는 어떤 식으로든 아미라에게 도음을 주고 싶었고, 6개월 후 아미라는 22시간의 배행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를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상자에서 뛰쳐나오던 아미라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라라는 기쁜 모습으로 아미라의 적응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미라는 기적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한 사이에 2층으로 가는 14 계단을 스스로 올랐습니다. 우리는 한참을 찾아야했고 2층에 올라갔을 때 아미라는 침대에서 자고있었습니다.”
처음 아미라는 휠체어를 타고 적응했지만 현재는 라라가 맞춰준 의족을 사용하며 주변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라는 아미라를 지지해주는 모든 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나는 아미라가 특별하다는 점을 좋아합니다. 아미라는 완벽하게 불완전하며, 겉모습이 조금 달라도 놀라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강아지, 보호견, 길거리 강아지, 노령견 모두 사랑스러운 집에 살 자격이 있습니다! 아미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다르다고 해서 망가진 것이 아니며, 나이가 든다고 해서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