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중국 여행을 앞두고 가장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인물들은 아마 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육사들일 것입니다.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를 비롯한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무자들은 푸바오의 중국 여행을 앞두고 중국 쓰촨성 워룽판다기지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푸바오를 안전하게 중국에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밤낮 할 것 없이 사랑하는 푸바오를 위해 노력 중인 사육사들을 위해 놀라운 조력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삼성입니다. 삼성은 최근 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 S24 휴대폰을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오로지 푸바오의 중국 적응에 힘쓰고 있는 사육사들을 도와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재 판다월드 사육사들은 중국 판다기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푸바오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실시간 중국어 AI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4를 무상으로 사육사들에게 지원한 것인데요.
판다월드 사육사들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을 최근까지 사용했으나, 판다들이 스마트폰을 내리치는 등 사육 환경 특성상 기기가 대부분 빠르게 노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후 갤럭시S24를 선물 받은 사육사들은 최신 기기로 다양한 푸바오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유튜브에 올라온 ‘전지적 할부지 시점-푸바오 편’에서 강 사육사는 “중국에 가서 중국 사육사·수의사에게 푸바오 잘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게 번역 기능 있는 핸드폰으로 바꿨다”며 “중국 사육사에게 푸바오 좋아하는 거 많이 해달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할부지가 이 폰으로 푸바오 사진 예쁘게 많이 찍어줄게요”라며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특히 강바오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 여행에 동행합니다. 이후 그곳에서 강 사육사는 갤럭시S24에 탑재된 실시간 AI 통역 기능을 활용해 중국 현지 사육사·수의사들과 소통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최고의 광고 모델은 바오 패밀리” “삼성 조금만 더 힘써서 푸바오 한국에 있게 해주면 안되나” “저런 지원은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일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