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지금껏 꾹 참아온 강바오, 바로 어제 밝힌 모두를 울린 솔직한 심정 (인터뷰)
2024년 03월 15일

푸바오의 중국행을 앞두고, 슬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사육사 할아버지들.. 하지만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 강바오 할아버지는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최근 강바오 할아버지의 심정이 이전까지 팬들에게 말해오던 것과 달라졌다고 합니다.

강바오의 이야기를 지난 14일 어제, 국민일보 <“헤어질 시간 다가오니 섭섭… ‘푸바오 잘 돼라’고 응원해 주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출근날, 송바오가 선물한 인형을 꼭 안고 있는 푸바오

푸바오가 일반에게 공개된 건 지난 3일이 마지막이었고 푸바오는 한 달 동안 여행 준비를 마치고 4월 초 떠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선 강바오 할아버지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정확한 날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4월 초에 가게 될 텐데 날짜는 조금 유동적인 상황이 있어서 확정 짓기는 어려워요. 비행기라든가 서류 작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결정된 뒤 확정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중국 측에서 4월 3일이라고 나왔지만 최종 날짜는 중국 측과 협의를 해서 결정하는 만큼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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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로 알려져 있지만, 푸바오가 떠나기 위해 정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인터뷰에서는 푸바오와 헤어지는 심정이 어떤지도 물었는데요. 그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다고 합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렇게 말씀을 드렸죠. ‘여러분들도 같이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해 주고 갈 때는 응원해 주세요’라고….”

“제가 ‘아쉽다 슬프다’ 먼저 이야기를 하면 힘들어하는 분들이 너무 많을 듯해서 조절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헤어질 시간이 다가올수록 달라지더라고요. 이게 뜻대로 안 되네요. 매우 아쉽고 슬프네요. 심경이 착잡합니다. 요즘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하죠. 마음 관리 잘하려고 노력해요.”

“다음에 푸바오를 만날 때 푸바오가 할부지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고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잠시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푸바오에 대한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새로운 곳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강바오 할아버지 ㅠㅠㅠ….

한편, 판다들을 향한 강바오의 노력은 외국에서도 칭찬이 자자합니다. 강바오는 중국에서 봤던 유채를 바오 가족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매년 방사장에 유채꽃을 심어오는 등 판다들을 잘 보살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렇게 온 정성을 쏟아온 그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강바오는 “평소 잘 보살폈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이라고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동안 충분히 해주려고 노력을 했고 지금도 그에 못지않게 여러 가지 하고 있어요. 잘해준 만큼 그게 더 생각나고 더 슬프고 아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첫정이란 게 있잖아요. 최근 쌍둥이도 태어나 예쁘고 귀엽지만 그것에 대한 애정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 첫정에 푸바오한테 많은 행복을 받았고 그래서 영원히 푸바오를 못 있겠죠. 또 푸바오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도 엄청 많거든요. 그분들이 마지막까지 잘 보시면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갈 때 ‘푸바오 잘 돼라’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어요. 그분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갖고 계실 거라고 믿거든요.”

강바오 할아버지의 솔직한 심정이… ㅠㅠ…. 가슴 속에 사무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 14일 국민일보의 보도 <“헤어질 시간 다가오니 섭섭… ‘푸바오 잘 돼라’고 응원해 주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티스토리 블로그,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