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중국 유학길을 떠나기 위해 내실에 격리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이런 와중에 경력 10년의 KBS 공영방송 이화진 기자가 중국으로 직접 건너가 ‘푸바오의 신랑감’을 찾았다고 보도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푸바오의 신랑감은 누구일까요?
일주일 전 KBS 취재진은 푸바오의 신랑감 프랑스 출신 수컷 판다 ‘위안멍’이 있는 청두판다기지와, 푸바오가 갈 쓰촨성의 워룽판다기지를 직접 만나고 왔는데요.
2017년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 태어난 판다 위안멍은 푸바오와 나이가 비슷하고 친척 관계가 아니어서 유전학적으로 생식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보전을 위해, 세계로 보냈던 판다들을 짝짓기가 가능해지는 만 4살 전후로 돌려받아 개체 번식에 힘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푸공주, ‘푸린세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푸바오가 반환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한편 KBS 취재진은 자이언트 판다가 왜 멸종위기종이 됐는지, 또 푸바오가 앞으로 중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현장 취재와 함께 많은 연구 자료를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취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KBS는 곧 푸바오의 미래를 담은 ‘판다와 기후위기’ 연속 보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부디 KBS 취재진이 생생한 푸바오 관련 소식을 좀 더 많이 밝혀주길 바랄 뿐입니다.
푸바오… 중국 가서도 행복해야해…ㅠㅠ
사진 : 유튜브 KBS News, 온라인 커뮤니티, 이화진 기자 X (구 트위터), 에버랜드 공식 카페 주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