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으로 모두가 눈물의 순간을 보내고…
푸바오가 검역을 위해 내실로 들어간 첫날, 바로 어제 판다팬들이 많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사람들을 울컥하게 만든 게시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푸바오 팬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었는데요…
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푸바오 팬 인스타그램 계정 @fubao_dot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습니다.
올라온 게시물 안에 있던 것은 한 장의 사진.
그것은 바로, 더이상 푸바오를 만날 수 없다는 뜻의 판다월드 운영시간 표지판이었는데요.
푸바오 생후 1000일 넘게 매일매일,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표시되어있던 판다월드 표지판에는…
‘아기판다 푸바오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더이상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이제부터 더이상 푸바오를 만날 수 없다는, 조용히 내려진 선고와도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판다팬이 많은 커뮤니티에는 6만5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감했고 2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판다팬들은 댓글을 통해 “슬프다” “보고싶다” “우리 곰쥬 아직 한국에 있는 거 아는데도 너무 슬퍼” “이제 실감나네” “우리 아기판다 돌려줘요” “푸바오랑 말이 통하면 버리는거 아니라고 가두어 두는 거 아니라고 설명이라도 해줄텐데 수백번 수천번이라도 말해줄텐데 사랑한다고도 자주자주 말해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우리 푸바오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만날 수 없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푸바오…
너를 어떻게 보내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fubao_dot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