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만 남은채 버려져 죽어가는 노견.. 모두가 외면한 순간, 한 여성이 보여준 ‘눈물나는 손길’
2024년 02월 19일

2011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아르헨티나 여성 피아는 친구들과 우연이 오랜시간 굶주려있던 노견을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 당시 노견은 뼈만 남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겁에 질려 떨고만 있었는데요.

피아의 친구들은 뼈만 남은 개와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채 꺼렸지만, 피아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온몸을 떨면서도 개를 살릴 책임감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슴없이 피아는 당장이라도 생명을 잃을 것 같은 개에게 손길을 건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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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수의사는 주말까지 녀석이 버텨야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생존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3시간에 한 번씩 물을 먹여주며 보살폈고…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 피아와 강아지는 포기하지 않고 씨름을 거듭해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침내, 녀석이 걸을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발을 떼는 녀석…

피아는 녀석에게 강해지라는 의미의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피아의 사랑과 헤라클레스의 의지 덕분이었을까요?

음식조차 먹지 못하던 녀석은 털이 나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피아의 진실된 사랑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서로에게 진정한 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 뒤로 4년 넘게, 둘은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피아와 헤라클레스가 영원히 함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사진 : 유튜브 개감동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