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다라서 한국말 알아?” 강바오 얘기 다 알아듣는 ‘바오패밀리 순간들’ 모음 (움짤 다수)
2024년 02월 16일

오는 4월 초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판다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누가 한국 판다 아니랄까 봐 신기하게 강바오의 한국말을 전부 알아듣는 바오패밀리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판다팬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푸바오 한국어 알아들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강바오의 한국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바오패밀리의 모습이 움짤로 올라왔는데요.

바오패밀리 식구들은 어떻게 한국어를 알아들을까요? 한 마리씩 만나보시죠.

1. 푸바오

푸바오가 실내에서 방사장으로 나가고 싶던 날, 닫힌 문 쪽에서 계속 서성이자 강바오가 부릅니다.

(ĸ) ŬŬ     Ʈ ÷ 100g, /ȭ, 2,

“푸바오 거기서 내려와~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

그러자 귀신같이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푸바오!

“그렇지~”

또 실내에서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있는 푸바오에게 강바오는 말합니다.

“푸바오 돌아 앉으세요~”

그러자 바로 돌아앉는 푸바오!

“옳지~”

푸쪽이가 아직 어려서 대나무 먹기 서툴렀던 아기푸 시절, 헤매는 푸바오에게 할부지는 말합니다.

“반대쪽 할부지가 까놓은데 있는데?”

그러자 바로 대나무를 돌려 먹는 푸바오!

“옳지~”

부쩍 커진 푸바오의 몸무게를 얘기하는 할부지.

“너희 엄마는 80kg대에 한국에 왔고 너는 이미 95kg이 넘었고…”

그러자 에잇! 카메라를 밀어내는 푸바오

“아유 또 몸무게 얘기하지 말라고? 귀신 같이 알아들어요 하여간”

멀리 있는 푸바오를 부르는 할부지.

“푸바오야~”

“이리 와 봐 자 얼굴 좀 보여주세요~”

바로 알아듣고 다가오는 푸쪽이의 모습!

2. 아이바오

푸바오 엄마 아이바오는 한국어를 더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데요.

아이바오한테 퇴근 의사를 묻는 강바오.

“좀만 더 있다 들어가면 안 될까요?”

“들어갈래요”

“지금 들어갈 거에요?”

(끄덕끄덕)

잠에서 깨어난 아이바오

“잘 잤어용~?”

(끄덕끄덕)

침상에서 한참 자던 도중, 강바오 아부지 오니까…

“아이바옹 자고 있나~ 아이 잘 잤어? 아이구우 그렇게 또~”

(버선발로 뛰쳐나오기)

아이바오가 루이바오 후이바오 한창 껴안고 키울 시절…

송바오 “그렇게 잡으면 아기한테 닿잖아 아이바오~”

송바오 “한번 더 설명해줄게! 이렇게 씹으면 괜찮아!”

송바오 “근데 자꾸 반대 방향으로 씹으면 아기를 건드린다구 네가~”

송바오 “어어 잘하고 있어!”

결국 송바오가 하라는대로 자세 바꿔서 대나무 웅냠냠 먹는 아이바오!

송바오 “아유 잘했어~”

3. 러바오

말을 잘 알아듣기는 우리 아부지 러바오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한참 자던 도중, 강바오 아부지가 말을 걸자…

“아부지 섭섭하다. 부르면 아는 체도 좀 해주고 그래야지”

그러자 뿅! 고개를 드는 러바오

“우리 러바오 세 딸내미의 아빤데 아직도 러바오는 귀엽고 멋져 러바오 멋쟁이야 멋쟁이!”

귀엽고 멋지다는 말에 다시 몸을 일으키는 러바오!

한창 대나무 먹방 중인 러바오… 강바오 아부지가 부르는데…

“푸바오(?), 앗 아이바.. 러바오! 헷갈리네 이제”

(삐짐)

“러바오 미안 미안 푸바오라고 불러서 미안해~”

이름 잘못 부르면 삐지는 러바오까지 ㅋㅋㅋ…

이렇게 누가 한국 판다 아니랄까 봐 한국어를 찰떡같이 알아듣는 바오패밀리의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도 우리 바오패밀리가 건강하게 강바오 송바오 할부지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유튜브 에버랜드,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