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초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 최근 방영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의 웹 예능 ‘전지적 할부지 시점(전할시)’을 보고 슬픔에 빠진 판다팬의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판다팬들이 많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오늘 전할시 이상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방영된 전할시 영상을 캡처한 움짤이 여러 장 포함돼 있었습니다.

해당 움짤 속 푸바오의 행동이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하는데요.

할부지를 빤히 바라보며 맛있게 옴뇸뇸

사랑하는 할부지에 맛있는 당근까지 쥐고 있자

세상 부러울 게 없는 푸끼🐰

푸바오의 털주먹을 잡아보는 할부지

할부지 손에 부비부비하려는 사랑둥이

할부지를 쫓기에 바쁜 푸바오의 시선

“맛있게도 먹어용”

“흘렸네 여기”

“푸야 다 먹었어오”

“쓰담쓰담 해주세오”

당근 다 먹자마자 할부지 쪽으로 슬쩍 기대는 푸바오

“별로 배 안고파오”

“놀자요 할부지”

“가지 마세오”

냠냠보다 할부지가 좋은 푸랑둥이

“대나무 먹기 싫어?”

“푸야 여기 있어오”

할부지를 잡고 싶은 푸바오의 뽀짝한 손짓

할부지랑 같이 있으면 유독 더 아기 같은 푸야의 모습

“뿌딩이들 보고 있나?”

“할부지는 내꾸야”

“푸히힛”

“푸바옹 이 대나무 먹고 있어”

“엄마랑 교대해야 하니까 대나무 먹고 있어용”

세상 아련한 푸댕댕의 눈빛

동그랗게 앉아서 할부지를 기다리는 푸댕댕

“할부지 소리다!”

“푸바옹 대나무 먹고 있으라니까”

“아직도 할부지만 기다리고 있는겨?”

“응? 이리 와 봐”

“이쪽으로 와 봐 이 쪽으로”

“대나무 먹으라니까 그냥 할부지만 기다리고 있었어?”

해당 움짤을 올린 판다팬은 “전혀 슬픈 내용이 아닌데… 그냥 할부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푸가 예쁘기만 한데 눈에서 자꾸 눈물이 나온다”라며 슬픈 감정을 표출했는데요.

해당 게시물을 본 다른 판다팬 역시 “할부지 만지려고 손 내미는 거 보고 나도 울었어” “거기서 가슴이 미어졌어” “얘를 낯선 곳에 어떻게 보내냐” “나만 그런 거 아니구나” “나도 우는 중” “울 푸바오 중국 가면 누가 쓰담쓰담 해주지” “이별을 모르는 푸바오 애교가 너무 슬퍼” “예쁜데 너무 슬프다” “몸만 컸지 아직 아기인데” “할부지 붙잡는 것 봐”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지”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안타까워하는데…

푸바오를 어떤 마음으로 보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사진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