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으로 반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발렌타인 데이인 오늘, 우리의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푸바오에게 선물한 아주 특별한 사탕과 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송바오는 에버랜드 공식 카페 주토피아에 사진 네 장과 함께 따스한 문구를 올렸는데요.
사진 속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푸바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사탕과 송바오의 모습이 촬영돼 있었습니다.
대나무 잎으로 감싸고 당근 꽃으로 꾸며진 해당 사탕의 정체는?
알고 보니 그것은 푸바오도 한 입에 안 들어가는, 엄청 커다란 대나무 공이었는데요.
해당 대나무 공은 푸바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종일 핥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선물도 너무 기쁘고 보기 좋지만, 역시 판다팬들을 울린 것은 동봉된 송바오의 편지였다고 하는데요.
송바오는 해당 사진을 주토피아에 올리면서 푸바오에게 “너의 판생이 항상 달콤한 일들로 가득하길 바라”라며 “푸바오의 달콤한 판생을 응원해🙆♂❤️”라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해당 편지를 본 판다팬들은 “사탕 먹는 푸바오 너무 예쁘다” “우리 푸 항상 달콤한 일만 가득하길” “송바오 글이 너무 따뜻해” “바오패밀리랑 사육사님 모두 좋은 일만 있기를” “푸가 떠날 곳도 송바오님 같은 사육사 있기를”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강바오 송바오 사랑을 듬뿍 받고 가야할텐데요…ㅠㅠ
푸바오 ㅠㅠ… 널 어떻게 보내니…
사진 :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