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초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최근 판다팬들 사이에, 푸바오가 옛날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하던 시절을 추억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얼마 전, 푸바오가 현재 엄마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함께 지내는 내실을 방문했을 당시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올라온 영상이 첨부돼 있었는데요.
내실 안으로 들어온 푸바오는 갑자기 엄마가 쓰는 침상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강바오 할아버지도 “아냐 푸바오 거기 왜 들어가니!”라고 외쳤는데요.
푸바오는 마치 익숙한 느낌이 든다는 듯, 계속 안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푸바오가 아직 어려서 아이바오와 함께 자랄 때, 엄마는 2층에서 자고 푸바오는 1층에서 자던 예전 시절을 떠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는지, 푸바오는 따뜻한 기억을 느끼는 표정으로 침상 아래에 한참 머물렀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판다팬들은 댓글로 “와 어릴 때 습관 그대로 있는 거네” “눈물이 난다” “푸야는 똑똑해서 모든 걸 기억할 거 같아” “포근한 그 기분을 느끼고 있나 봐” “익숙하고 그리운 기분일 거야” “우리 푸 이대로 어떻게 보내냐” “우리 애기 평생 사랑해” 등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처럼 많은 것을 기억하는 푸바오가 중국에 가서도 부디 이 땅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ㅠㅠ
푸바오… 널 어떻게 보내니…
사진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