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푸바오와 지금 루이후이.. ‘똑닮은 사진’ 찍은 송바오가 드러낸 “아무도 몰랐던 심정”
2024년 02월 06일

푸바오의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송바오도 지난 1월 에버랜드 블로그를 통해 “아침에 출근해서 꼬맹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며 “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고,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설렘이 한가득이다” 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많이 컸다는 걸 방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에버랜드 사람들은 쌍둥이들이 생활하는 내실의 조립실 분만틀을 해체해 주었습니다.

송바오는 분만틀을 해체하는 과정을 보면서 마치 아이가 자라 더이상 필요 없어진 유모차를 창고로 넣어두는 듯한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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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갓난아기 시절을 벗어나 조금씩 자라나는 쌍둥이 판다들..

송바오는 언니 푸바오가 지금의 루이바오, 후이바오 정도의 시기일 때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 그 사진과 같은 각도로 사진을 찍어 보았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을 마친 송바오는 “꼬맹이들의 모습 너머로 보이는 행복의 순간들에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다” 면서,

“가장 많이 변한 건 저의 모습 뿐이란 걸 뒤늦게 깨닫고 조금 씁쓸했다”고 웃었습니다.

송바오가 말한 과거 사진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송바오가 어린 푸바오와 찍은 이 사진으로 보입니다.

이 작았던 아이가 그동안 무럭무럭 자라 어엿한 어른 판다가 되어가고 있네요.

3년 동안 송바오 할아버지도 더 멋진 사육사가 되고, 푸바오의 동생인 아기 판다들도 태어났지요.

사실, 앞서 아기 판다들이 쓰던 분만틀을 없애고 넓어진 공간은 푸바오가 3월부터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데 쓰인다고 해요.

몸집은 커졌어도, 곧 작별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푸바오는 언제나 우리의 영원한 아기판다일 것입니다.

출처 : 에버랜드 티스토리, 에버랜드 페이스북, 에버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