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 ‘진솔이’가 엄마 품에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준 “우연히 만난 천사의 정체”
2024년 02월 05일

허스키 진솔이와 산책하다 잠깐 마트에 들른 엄마.

하지만 잠깐 사이에 진솔이를 밖에 묶어뒀던 목줄이 풀어져 버렸고

엄마는 다급하게 온 아파트 단지를 찾아보았지만 진솔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무너진 엄마가 집에 돌아와보니 진솔이가 현관문 앞에 떡하니 앉아있는 게 아니겠어요? 여기 오려면 공동 현관을 지나 엘레베이터도 타야 하는데 어찌된 일이죠?

씨씨티비를 확인해본 엄마. 알고 보니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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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알고 있던 건지, 잃어버린 지 15분만에 공동현관 앞에 나타난 진솔이.

다행히 마침 아저씨 한 분이 들어옵니다.

진솔이는 “아저씨! 비밀번호 좀 눌러주세요” 라는 듯 아저씨를 빤히 바라봅니다.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자 신나서 안으로 들어가는 진솔이 ㅋㅋ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엘레베이터로 들어간 진솔이. 아저씨는 자신이 사는 층수를 눌렀는데요.

“아저씨! 저희집 층수 좀 눌러주세요” 라는 듯이 다시 빤히 바라보는 진솔이..

아저씨는 조금 고민하다가 층수를 눌러줍니다. 간혹 마주쳤던 강아지와 이웃을 기억하고 계셨던 걸까요.

그렇게 진솔이는 우연히 만난 마음 따듯한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생명의 은인’을 찾아 사례를 하고 싶어 벽보를 붙여봤지만 쿨한 아저씨는 연락이 없었다고 하네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