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의 진과 유기견이었던 짱구는 어렸을 적부터 둘도 없는 사이로 12년 동안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짱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죠.
진은 무대 준비 중 짱구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하다가 결국 리허설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다고 해요.
프로답게 무대를 멋지게 마쳤지만, 마음 속 계속 자리잡은 짱구와의 이별..
그는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담아 곡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노래가 그의 첫 자작곡 ‘이 밤’.
노래 가사에는 ‘한없이 투명한 그 눈빛도, 너무 익숙해진 그 촉감도, 나를 보며 웃었던 얼굴도 이제, 이제 너를 다시 볼 수 없을까’ 등 그의 진솔한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진은 이전부터 자신의 생일에 유기견 보호소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유기견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이후 ‘이 밤’의 발매 날짜가 돌아오면, 전세계의 팬들도 같은 마음을 담아 보호소에 기부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이 모습을, 이 감동을 짱구도 따듯한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겠지요?
소중한 마음이 모여 언젠가 모든 동물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출처 : 방탄소년단 엑스(트위터),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