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는 ‘집들이 1호 손님이 된 강바오! 할부지를 울고 웃게 한 감동의 바오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 속에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체험 갤러리 전시회 ‘바오하우스’ 내부를 강바오에게 처음 공개하는 모습이 촬영돼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바오하우스에 발을 들인 강바오는 들어오자 전시를 보고 감탄하더니…
“우리 푸바오, 백일 사진도 있네. 이렇게 조그마했는데 잘 컸다 잘 컸어.”
이렇게 말하며 사진과 푸바오를 어루만져봤는데요.
그 뒤 전시회장 내부에 있는 푸바오와 판다 관련 손그림, 공예품 등 고객들의 작품 60여점을 둘러본 할부지는 그 뒤 자신이 썼던 편지를 읽어주는 영상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너는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 판다라는 걸 잊지 마렴”
“사랑한다”
“2023년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할부지가 푸바오에게”
영상을 다 본 강바오는 차마 눈물을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눈을 가리며 고개를 돌렸는데요.
잠시 뒤, 강바오는 촬영팀을 향해 “어… 많이 울겠는데 사람들?”이라고 멋적은 듯 말했습니다.
또 강바오는 홀로그램 포토존에서 에버랜드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회 이상을 기록했던 ‘사육사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 영상을 재현하는 체험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공간에서는 할부지 장화에 매달린 푸바오를 홀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든 전시를 둘러본 강바오는 “저의 추억들을 다 소환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지금 푸바오가 가야 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서 많이 아쉽긴 한데…”
“우리 푸바오를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판다팬들은 “강바오의 눈물이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요” “강바오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사육사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눈물샘이 터질 거 같아요ㅠㅠ” 등 슬프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겉으로는 항상 의연하게 말씀하시지만, 푸바오를 떠나보내는 마음이 남다를 강바오…
정말 강바오의 마음 속에 얼마나 큰 슬픔이 있을지, 상상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