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단장한 바오가족의 실내 놀이터! 그곳에는 새 미끄럼틀이 생겼습니다. 좋은 향기가 솔~솔 나는, 편백나무 미끄럼틀이죠.
지난 12일,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는 ‘ep.169 푸끄럼틀이 커졌어요!! 편백나무 미끄럼틀과 사랑에 빠진 누렁공주 푸바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에는 미끄럼틀에 푹 빠진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 6일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와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가 다녀간 실내 놀이터를 탐색했어요. 푸바오는 촉촉코로 킁킁대며 냄새도 맡아 보고 만져도 봤죠.
그렇다면 2년 반 전, 지금보다 어렸던 푸바오는 어땠을까요?
당시 푸바오는 처음 보는 모양의 놀이가구가 낯선지 미끄럼틀과 천천히 인사를 나눴어요.
하지만 이제는 새 미끄럼틀도 보자마자 멋지게 정복하는 멋진 판다가 됐죠!
그리고 한 발 한 발 미끄럼틀로 다가가는 어린 푸바오의 곁도, 지금의 푸바오의 곁도 강바오 할아버지는 늘 지키고 있었답니다.
어쩜 이리 그대로 컸을까요?
푸바오는 예나 지금이나 미끄럼틀만 보면 누워버리네요.
새 미끄럼틀에서 나는 편백나무 향이 좋은지, 푸바오는 미끄럼틀 위에서 뒹굴거리며 몸을 마구 비벼댔습니다.
그러고선 작은 이빨로 미끄럼틀을 뇸뇸 물던 아기 때처럼, 이제는 튼튼해진 이빨로 새 미끄럼틀을 뜯었죠. 정말 몸만 자란 우리 곰쥬 ㅎㅎ
이 모습을 보며 강바오는, 아이바오와 동생들도 미끄럼틀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고 푸바오도 미끄럼틀을 좋아한다며 곧 쟁탈전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ㅎㅎ
미끄럼틀 위에서 뒹굴거리던 푸바오는 그대로 그 위에서 잠에 들었어요. 강바오 할아버지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게 편백나무다. 푸바오가 마음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서 다행이다.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이렇게 미끄럼틀 위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건 여기가 마음 편한 자리라는 거다. 어려서부터 자기가 미끄럼틀 위에서 먹고 자고 놀던 그런 기억들이 남아있는 거다. (미끄럼틀이) 푸바오에게 아주 편안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푸바오를 향한 강바오의 사랑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