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기 판다가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던 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든 순간이 있었어요.
놀다가 지쳤는지, 기둥에 기대 앉으려던 루이바오.
그러다가, 어어? 거기 앉으면 안 되는데?
어~ 어어?
우당퉁탕!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ㅋㅋㅋㅋ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들어 인사하더니 저벅저벅 걸어가는 루이바오.
놀이터 첫 데뷔에 의도하지도 않고 이런 몸개그를 하다니.. 요 녀석, 아무래도 푸바오 동생 아니랄까봐 ‘웃수저’인가 본데요?! (웃수저 : 웃기는 것에 타고난 사람)
사실 루이바오는 놀이터에 나오기 전, 내실에서만 지냈을 때도 바오 팬들을 웃음짓게 만들었어요.
지난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라당 루이 모음ㅋㅋ’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인기를 끌기도 했답니다. 글에는 루이바오의 ‘몸개그’ 영상들이 모여 있었죠.
루다다닥! 물기를 털더니 어지러운지 비틀거리는 루이바오 ㅜ
동생이 걸음마 연습 하든지 말든지 뒤에서 몸개그(?) 삼매경인 루이바오
팬들은 “은근 개그캐다”, “아기들 등에 다는 보호 방석 달아줘야 할 것 같아ㅋㅋ”, “자체 탈수하고 비틀거리는거 왜 이렇게 하찮고 귀엽냐” 라며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해요.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우당퉁탕 아기 판다들이 쭉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KBS 뉴스,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