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함께한 할머니 리트리버를 보호소에 버린 가족의 ‘뻔뻔한 이유’
2024년 01월 12일

어느 날 한 유기견 보호소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털과 코.. 이 녀석은 열네 살 된 할머니 개, 소피아였습니다.

소피아는 가족들과 함께 보호소를 찾았는데요.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요.. 가족들은 소피아를 버리러 온 거였습니다.

“이사 가야 하는데, 얘를 데려갈 순 없어서요”

가족들과 동고동락한 14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한 순간에 홀로 남겨진 소피아.

소피아는 멀어지는 자동차를 보며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넌 잘못한 게 없다고, 대체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보호소 직원은 소피아를 집으로 데려가 돌보면서 입양 홍보에 힘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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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소피아의 사연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그들은 분노하고 안타까워하며 사연을 더 널리 알리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좋은 소식도 들려왔어요. 보호소의 수의사가 소피아를 입양한 거죠!

소피아는 넓은 마당에서 엄마와 뛰어놀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해요. 새 집에 금방 적응했는지, 보호소 사람들이 다시 만나러 갔을 때도 소피아는 활기차게 다가와서는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었다고 합니다.

보호소 사람들은 “소피아는 우리 모두의 강아지예요. 소피아는 단순히 버림받은 노견이 아니에요. 소피아는 따듯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라고 전했어요. 소피아가 여생을 즐기며 아픈 상처를 치유하길 바랍니다.

출처 : Friends Forever Animal Rescue 페이스북, Friends Forever Animal Rescue 틱톡, Casey Newton (cny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