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며 구조단체 앞에 직접 찾아온 강아지가 사랑받고 되찾은 “눈부신 진짜 모습”
2023년 12월 26일

동물 구조 단체가 루마니아의 한 마을에 도착했을 때 강아지 한 마리가 도움을 요청하듯 철조망 위로 뛰어올라 그들 앞을 막아섰습니다.

슬픈 눈빛을 한 이 강아지는 한눈에 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보였죠.

몸무게는 건강한 강아지의 절반도 안 됐고, 빈혈, 탈수증, 기생충, 벼룩에 진드기까지.. 강아지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더러운 철조망에 갇힌 채 터무니없이 적은 음식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른 개들과 싸워야 했던 녀석.. 얼마나 오랫동안 도움의 손길을 기다려온 걸까, 강아지는 무척이나 온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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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대원들은 이 강아지를 ‘안나’라고 부르며 사료를 한 그릇 가득 부어 녀석에게 건넸습니다. 안나는 그 많은 밥을 순식간에 먹어치웠죠.

이후 안나는 임보자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점차 건강해졌습니다. 처음으로 ‘사랑’을 받아본 안나는 그에 보답하듯 모든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얼마 후엔 바다 건너 뉴욕에 사는 가족에게 입양을 가게 됐답니다!

안나는 아픈 과거는 뒤로 하고 새 가족들과 새롭고 행복한 견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진 : Howl Of A Dog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