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강아지 한 마리가 지친 몸을 이끌고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는지, 주유기 옆에 멈춰 꾸벅꾸벅 졸고 있었죠.
그때 강아지 곁으로 한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그는 바로 주유소 사장님. 사람들은 모두 그가 멋대로 영업장에 들어온 강아지를 쫓아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는 뜻밖의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담요들을 꺼내와 손수 침대를 만들어준 사장님..
강아지는 바로 포근한 새 침대에 누워 행복하게 꿈나라로 떠났습니다. 강아지는 거기서 몇 시간동안이나 잠을 잤지만, 아무도 이 녀석을 깨우지 않았대요.
이후 사장님은 강아지를 정식으로 입양했다고 알려졌어요. 부쩍 추워진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진 : reddit